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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반도체 시장, 모바일의 확연한 강세 속에 퀄컴 3위로 부상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2.12.05
퀄컴이 올해 매출에서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이며 였고, 3위의 칩 제조업체로 올라섰다. IHS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10대 반도체 업체중의 7개 업체가 판매율이 하락하는 중에도 퀄컴은 반도체 분야의 매출에서 27.2%의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2년 전만해도, 퀄컴은 칩 제조업체중의 9위였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3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인텔과 삼성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서플라이의 수석 이사인 데일 포드는 “올해는 성장 동력으로 기대했던 무선 분야만 제외하고는 대부분 반도체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침체기였다”며, “소비자들은 스마트폰과 미디어 태블릿을 계속 구입하고 있고, PC나 평면 TV와 같은 한때 잘나갔던 제품들의 판매는 둔화되거나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퀄컴은 수익이 2011년에 101억 달러에서 2012년에는 129억 달러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퀄컴의 순위 상승은 모바일 시장의 비중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포드는 “퀄컴은 애플의 아이폰 5에 들어가는 칩을 만들면서 사막과 같은 2012년 반도체 시장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반도체 칩 제조업체 1위로, 매출이 2.4% 하락해, 2011년 490억 달러에서 2012년 475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반면 2위인 삼성은 지난해 285억 달러에서 올해 304억 달러로 6.7% 매출 상승을 예측한다.


아이서플라이는 전세계 칩 판매량이 2011년 3100억 달러에서 2012년에 3030억 달러로, 2.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보고서의 예측이 맞다면, 2012년은 전세계 칩 사업은 2009년 이후 매년 하락하는 고통을 지속해야 하는 것이다.

무선 시장은 여전히 2012년에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아이서플라이는 핵심 컴퓨터 분야를 포함한 반도체에 대한 6개 주요 시장 중 5개가 올해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애널리스트인 댄 올즈는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기기로 생산 우선순위가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퀄컴이 칩 생산업체 순위에 든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가지 의문은 모바일 제품 판매가 성장하고 전통적인 PC 판매가 하락하는 것이 인텔이나 AMD와 같은 상위 반도체 업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것인가이다. 인텔은 모바일 시장에서 세력을 넓히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무어 인사이트 & 스트레티지의 애널리스트인 패트릭 무어헤드는 “인텔의 노력은 칩 제조업체에 최상의 자리를 지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와이어리스와 모빌리티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고, 예측 가능한 미래가 지속될 것”이라며, “인텔 역시 모빌리티로 이동하면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인텔은 퀄컴보다 4배나 큰 업체이지만, 와이어리스와 모빌리티의 고비를 넘어 관련 비즈니스 분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텔은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반면, 2012년에 20개 반도체 업체들의 7개 업체가 두자리의 하락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이서플라이가 밝혔다. 7개 업체는 AMD를 포함해, 프리스케일 반도체, TI, 도시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엘피다 메모리,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이다. 매출 하락률은 11.4%에서 17.7%로 범위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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