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태블릿

서피스 태블릿, “내년에 새 모델 더 나온다?”

Jared Newman | PCWorld 2012.12.04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태블릿의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내년에 새로운 모델 3종류를 더 출시할 계획이라는 정보가 유출되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S Nerd’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주요 정보 유출원이 소문의 근원지로, MS Nerd는 트위터 피드를 통해 이들 예정된 서피스 태블릿에 대한 세부 정보를 올렸고, 네오윈(Neowin)이 이 트윗을 발견해 정보를 공개한 것이다.
 
유출된 정보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RT를 구동하는 ARM 기반의 서피스 태블릿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기존 서피스에 사용한 테그라 3 대신 퀄컴 프로세서를 사용할 예정이며, 화면 크기 역시 현재의 10.6인치보다 더 작은 8.6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
 
한편 윈도우 8 프로를 탑재하는 2세대 서피스 프로는 이와는 반대 방향을 선택해 11.6인치로 화면이 커진다. 또한 인텔 프로세서 대신 AMD의 테마시 APU를 사용해 성능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배터리 수명을 현재의 4~5시간보다 늘리는 길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MS Nerd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북(Surface Book)이라는 새로운 디바이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14.6인치의 비교적 큰 화면에 아이비 브리지 후속 프로세서인 인텔 한스웰 칩을 사용한다. 
 
문제는 이 정보가 얼마나 믿을만한가 이다. MS Nerd는 상당히 믿을만한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정보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윈도우 폰 8의 일부 기능만이 구형 하드웨어에 윈도우 7,8의 형태로 제공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더 이전에는 준 하드웨어의 단종과 윈도우 폰 7의 개발을 정확하게 예언하기도 했다. 지금은 폐기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쿠리어 태블릿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항상 정확한 소문만을 흘린 것은 아니다. AT&T가 삼성 윈도우 폰 8 디바이스 2종을 출시하고 스프린트가 노키아의 QWERTY 슬라이더 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까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노키아 루미아 920의 프로세서나 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정확하게 맞추기도 했지만, 퓨어뷰 카메라의 해상도는 제대로 맞추기 못했다.
 
다시 말해 100% 믿을 수는 없는 정보이다. 정보원은 정확한 정보를 흘렸지만, 중간에 계획이 바뀌기도 하고 세부적인 기술 사양을 미리 맞히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한 가지 분명해 보이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하드웨어 개발을 끝낸 것이 아니라는 것. PC 업체들의 반응이 어떨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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