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EU, 사이버범죄와 전쟁한다면서 예산은 겨우 5년간 14% 증가

Jennifer Baker | IDG News Service 2012.11.27
유럽위원회는 사이버범죄와 전쟁을 한다는 맹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위한 총알에 대해서는 투자를 하지 않았다. 유럽위원회는 자체 사이버보안 예산을 2020년까지 겨우 14%를 증가했는데, 이는 보안 전문가 한명을 고용할 정도인 '쥐꼬리' 예산이다.
 
2007년~2013년 동안 EU는 사이버범죄 연구에 3억 5,000만 유로(약 4,926억 원)을 할당했는데, 2013년~2020년동안에는 고작 5,000만 유로(704억 원)을 추가했을 뿐이다.
 
트랜드마이크로 보안연구 및 커뮤니케이션 이사 릭 퍼거슨은 이번 EU의 14% 예산 증가에 대해 '쥐꼬리'라고 불렀다. 퍼거슨은 "보안 산업에서 민간 시장과 비영리 기관들은 이미 많은 투자한 상황이다. 정부는 사이버범죄로부터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적절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위원회는 ▲위협과 취약점을 예측하기 위한 개발 기법을 만드는 전유럽 차원의 네트워크 프로젝트인 시스섹(Syssec) ▲안전한 서비스 아키텍처 및 디자인을 만드는 네소스(Nessos) ▲보안 문제를 위해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부분을 테스트하는 시큐어체인지 프로젝트(the SecureChange project) 그리고 ▲신뢰성있는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한 T클라우드(Tclouds) 등을 포함해 5개가 넘는 프로젝트에 총 4억 유로(5,630억 원)를 할당했다.
 
또한 데이터 안전을 강화하는 예산도 늘여야 한다. 디지털 서명을 위한 향상된 도구와 좀더 탄탄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32개의 연구소와 대학, 기업 공동  프로젝트인 Ecrypt(European Network of Excellence for Cryptology) II가 이에 속한다. 
 
위원회에 따르면, 인터넷 상에서 약 15만 개의 바이러스 또는 악성코드가 매일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있다. 
 
안티바이러스 업체인 맥아피는 자체 데이터베이스에 총 이메일의 1/3을 차지하는 스팸을 뿌려대는 봇넷과 의심스러운 악성코드가 약 7,500만 개가 있다고 계산했다.
  
전세계적으로 사이버범죄에 들어가는 연간 비용은 낭비된 시간과 잃은 비즈니스 기회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용을 포함해 7,500억 유로(약 1,055조 원)이상으로 추산된다. 
 
추가적으로 사이버보안 측면을 포함한 소위 안전사회연구(Secure Societies research)라는 것을 위해 4억 5,000만 유로(6,332억 원)를 배정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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