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8 PC 주문량 저조"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2.11.20
컴퓨터 판매업체들이 올해 윈도우 8 예상 판매량을 줄이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이 밝혔다.  

토페카 캐피탈 마켓(Topeka Capital Markets)의 브라이언 화이트는 “델과 HP의 데스크톱과 노트북 PC를 만드는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의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지난달에 지난 7년간의 평균보다 절반 이하의 주문량이 들어왔다”며, “우리의 ODM(Original Device Manufacturer) 지표에 나타난 모든 판매량에서, 10월 판매량은 지난달에 비해 2% 올랐고, 지난 7년간 평균 실적보다 최고 5%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화이트는 “이는 10월에 전달보다 5% 오른다는 예상치보다 약한 것이며, PC 시장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이트의 ODM 지표는 상표를 가진 컴퓨터 판매 업체들의 PC를 조립하는 아시아 기업의 매출 통계다. 이는 구매자에게 판매한 PC량을 표시하지 않지만, 유명 컴퓨터 업체들의 주문으로 해당 컴퓨터 판매자의 물품 목록을 보여주는 것이다.   

10월 ODM 지표는 또한 전년 대비 떨어졌고, 9월에도 하향세를 보였다.

화이트는 “판매 주기는 더 느려져, 전년대비 9월에 9%에서, 10월에 13%까지 떨어졌다”며, “이같은 약세는 윈도우 8의 PC와 울트라북 신제품에는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PC 판매 업체들은 경제 불안과 함께 고객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눈을 돌리는 등 실적이 저조했던 PC 시장이 윈도우 8 출시로 인해 다시 판매량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었다.  

하지만 컴퓨터 판매업체들은 다시 생각을 바꾸고 있다. 화이트는 “10월 ODM의 판매량은 분명히 윈도우 8로 인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지만, PC 제조업체들이 몇 달전에 기대했던 것보다 더 낮게 떨어지고 있다. 경제 불안은 PC 수요와 새로운 태블릿의 과다로 인해 더욱더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또한 그는 “결과적으로, 윈도우 8에 대한 판매량은 몇 달전에 기대했던 것보다 낮게 나타났고, 이는 부분적으로 여러 문제들이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올해 ODM 판매량은 윈도우 7이 출시된 2009년보다 약했다.

화이트는 “2009년 10월의 판매량은 월간 2%가 올랐지만, 이전 3개월은 올해의 7월, 8월, 9월보다 강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컴퓨터월드는 윈도우 8이 10월 26일 출시된 날까지 몇 달간 사용 패턴을 추적했는데, 윈도우 7 출시 당시의 사용률의 1/5에 그쳤다.  

많은 애널리스트들과 마이크로소프트 전문가들은 윈도우 판매가 부진하다고 결론을 내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경고했지만, ‘윈도우 수퍼사이트’ 블로그의 윈도우 8 시크릿의 공동저자인, 포레스트의 데이빗 존슨와 폴 서롯트 등 다른 전문가들은 정확한 상황 파악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내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인용한 서롯트는 “윈도우 8 판매랑은 MS 내부에서도 실망스럽다고 표현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상품을 만드는 ODM과 계약한 OEM 업체들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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