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윈도우

윈도우 사용자 70% “당분간 윈도우 8 업그레이드 안한다”

John P. Mello Jr. | PCWorld 2012.11.19


MS 윈도우 사용자의 70% 이상이 조만간 윈도우 8으로 업그레이드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바스트(Avast)가 미국내 자사 소프트웨어 사용자 35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70%인 13만 5,000명이 가까운 시일 내에 윈도우 8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고 9%만이 새 PC를 구입할 때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15일 USA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현재 윈도우 버전별 미국내 사용자수 분포를 보면 윈도우 7이 65%, 윈도우 XP이 22%, 윈도우 비스타가 8%였다.
 
아바스트의 조사결과에서 새 컴퓨터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사용자 16% 중 68%는 윈도우 8을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12%는 맥 컴퓨터를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 PC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윈도우 사용자의 30%는 아이패드도 구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MS의 윈도우 부문 최고 임원인 스티븐 시놉스키가 돌연 사퇴한 직후에 나왔다. 시놉스키의 사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윈도우 8용 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에 대한 문책성 인사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윈도우 8이 공식 발표된 이후 이에 대한 사용자들과 언론의 반응이 부정적인 것도 사임의 또다른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글로벌 이쿼티즈 리서치의 이사 트립 초드리는 최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윈도우 8은 '들쑥날쑥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몇몇 기능은 매우 유용하고 또다른 일부는 매우 바보같다"며 "부정적인 측면이 긍정적인 측면보다 우세하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사용자들이 윈도우 8에서 시작 버튼이 없어진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MS가 운영체제를 출시한 이후 언제나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이런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존재했다. 이번에도 그런 개발자 중 한명이 시작버튼을 복원하고 이전 윈도우처럼 부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윈8스타트버튼'(Win8 StartButton)을 개발했고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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