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8의 가장 짜증나는 8가지 단점 그리고 그 해결책

Brad Chacos | PCWorld 2012.11.13
휴지통 속성 화면
윈도우 7과 달리 윈도우 8은 사용자가 파일을 삭제할 때 그다지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파일을 삭제하면 확인 없이 바로 휴지통으로 보내 버린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부분이 이전 버전의 윈도우에서 성가셨지만 이번 버전에서는 간소화 된 부분일 것이다. 즉 예전에는 확인 메시지 덕분에 중요한 파일을 실수로 지워버릴 가능성이 낮았다.
 
이런 경고 메시지를 다시 표시하고 싶다면 휴지통을 우클릭하고 속성(Properties)을 선택한다. 새로운 창에서 삭제 확인 다이알로그 표시하기(Display delete confirmation dialog)를 체크하고 OK 를 클릭하면 된다. 해당 옵션을 해제하고 싶다면 같은 과정을 반복하고 체크만 해제하면 된다.
 

빙 앱은 건너뛰고 빙의 웹 사이트를 고정하자

빙 앱은 잊어라
필자는 구글을 선호하지만 터치 기기에서 윈도우 8의 시작 화면을 사용할 때만은 사진으로 가득 찬 화려한 빙 검색 앱 화면이 윈도우 8의 현대적인 디자인과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모던 스타일의 앱과 마찬가지로 빙 앱에도 불편한 점이 있다. 검색 결과를 선택하면 빙 앱을 빠져 나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해당 페이지를 연다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그리 큰 불편은 아니지만 여전히 짜증나는 것은 사실이다.

Bing.com 웹 사이트를 시작 화면에 고정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Bing.com으로 이동해 툴바의 이 사이트 고정하기(Pin This Site) 아이콘을 클릭하고 시작에 고정하기(Pin to Start)를 선택한다. 이제 짜증이 사라졌다.


데스크톱 이미지의 사이즈 옵션은 단지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높아진 해상도, 대신 낮아진 가독성
윈도우 8 덕분에 완전히 새로운 하드웨어가 생겨나게 됐다. 바로 노트북-태블릿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런 기기들에는 대부분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힐 것 같은 1080p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몇몇 하이브리드 모델을 광범위하게 시험해 보면서 고화질 디스플레이에도 단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많은 컨버터블(Convertible) 기기들이 울트라북 형태를 유지하면서 1080p의 해상도를 10~12인치 화면에 우겨 넣고 있다. 이런 높은 해상도 덕분에 화질이 뛰어나지만 필자가 선호하는 데스크톱 모드에서는 글자가 너무 작게 표시된다. 다행히도 시력이 좋지 못한 사람을 위한 윈도우 7의 옵션이 윈도우 8에서도 제공된다.
 
데스크톱에서 마우스를 우클릭하고 화면 해상도(Screen Resolution)를 선택한 뒤 텍스트와 기타 항목 조정하기(Make text and other items larger and smaller)를 클릭한다.  모든 항목의 크기 변경하기(Change the size of all items) 옵션은 터치화면을 주로 사용할 때 아이콘과 텍스트의 크기를 키워 손가락 조작을 용이하게 한다. 하지만 필자는 터치패드와 마우스를 포함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기기에서 텍스트 크기만 변경하기(Change only the text size) 옵션을 선호한다. 드롭다운(Drop-down) 메뉴에는 자신의 필요게 맞게 개별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다양한 텍스트 유형이 포함돼 있다.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
안타깝게도 윈도우 8의 가장 짜증나는 문제점은 간단히 해결할 수 없었다. MS의 많은 지원팀 직원들과도 통화해 봤지만 해결할 수 없었다.
 
필자는 클라우드에 연동된 MS 계정을 이용해 복수의 컴퓨터에서 기본적인 설정과 파일을 공유하는 기능을 굉장히 선호한다. 문제는 필자가 지난 수 년 동안 여러 개의 MS 계정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는 엑스박스 라이브(Xbox Live)의 게이머태그(Gamertag)를 유지하기 위한 전용 계정으로 지난 6년 동안의 데이터와 MS 포인트, 구매 기록 등이 저장되어 있다. 또 다른 계정은 필자의 25GB짜리 스카이드라이브 계정에 연동되어 있고 모든 파일이 저장돼 있다. 기본 MS도 30% 정도는 사용한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다양한 계정을 하나의 포괄적인 MS 계정으로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MS의 지원도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검색을 통해 필자는 MS 대변인이 작성한 2012년 7월의 포럼 게시물을 발견했다. "개인적으로 좋은 기능이라 생각하지만 검토 결과 다른 것에 비해 너무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이다. 즉 MS는 앞으로도 계정 통합 옵션을 제공할 의향이 없는 것이다.
 
이는 특히 필자처럼 다수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장기적인 MS 고객에게 매우 유감스러운 방침이다. 필자는 완전한 기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3개의 분리된 MS 계정을 관리하는데 지쳐버렸다. 기본 계정에서 로그아웃하고 2번째 계정으로 스카이드라이브와 게임에 접근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불편한 것은 사실이며 앞으로 이 문제가 절대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에 너무나 실망스럽다. 어쨌든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는 법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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