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태블릿

MS 서피스 웹 성능 '기대 이하' ··· 윈도우 8 소프트웨어 문제인 듯

Mark Hattersley  | Macworld U.K. 2012.11.07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 태블릿의 웹 성능이 경쟁 제품인 아이패드 대비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퓨처마크(Futuremark)가 독자적으로 실시한 벤처마크 테스트에 따르면 MS의 서피스 태블릿은 웹 브라우징 속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브라우저 테스트인 피스키퍼(Peacekeeper)를 실행한 결과 MS 서피스의 속도는 348에 그쳐 애플의 4세대 아이패드가 기록한 951 대비 거의 1/3 수준에 불과했다.
 
서피스는 아이패드 미니(515)와 넥스서 7(489)보다 느렸고 심지어 지난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 4S(438)보다도 성능이 떨어졌다. 아수스의 태블릿인 이패드 트랜스포머 프라임(Eee Pad Transformer Prime)(344)만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MS CEO 스티브 발머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지만 실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은 없다"며 "애플이나 구글, 아마존의 모든 가격대 제품을 봐도 (서피스처럼) 업무용으로 이용하면서 동시에 태블릿과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애플 CEO 팀 쿡은 (MS의 서피스 태블릿는) '미완의 혼란스러운 제품'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서피스가 이처럼 웹 성능을 떨어진다는 테스트 결과는 MS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서피스의 낮은 웹 성능이 근본적인 기술의 문제이기 보다는 윈도우 8 소프트웨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MS는 조만간 웹 성능을 높이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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