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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노니컬, 넥서스 7용 '모바일 우분투' 개발 착수

Jon Gold | Network World 2012.10.30
가장 유명한 리눅스 배포판 중 하나인 우분투(Ubuntu)의 개발업체 캐노니컬(Canonical)이 우분투 13.04를 넥서스 7 태블릿에 이식하는 작업을 지원할 테스터와 개발자를 모집한다. 이를 통해 우분투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캐노니컬 커뮤니티 관리자인 조노 베이컨은 블로그를 통해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 개발을 위해 우분투 13.04를 넥서스 7 태블릿으로 이식하는 작업에 참여할 테스터와 개발자들을 찾는다고 밝혔다.

그는 "태블릿과 PC에서 운영체제를 실행하는 것은 차이가 매우 크다"며 "이 때문에 많은 부분에 걸쳐 방대한 재개발과 철저한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베터리 사용시간, 메모리 공간, 센서 지원 등은 많은 수정이 필요하다"며 "이것은 우분투 13.04 개발 사이클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지금 시점에서는 기반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사용성을 높이는 것보다 시급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베이컨은 "일부 사용자 경험의 경우 태블릿에서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전에 멀티 플랫폼에 최적화된 기반을 개발하는 것이 먼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넥서스 7용 우분투가 안드로이드에서 실행되는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네이티브로 개발될 것임도 확실히 했다.
 
캐노니컬 설립자인 마크 셔틀워스는 과거 블로그 글을 통해 넥서스 7이 하드웨어 사양 의존성을 줄이고 제한된 모바일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모바일 우분투를 적용한 첫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하드웨어가 강화된 넥서스 7은 구글이 뉴욕에서 개최하는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허리캐인 샌디의 영향으로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그러나 드로이드 라이프(Droid Life)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피스 디폿(Office Depot) 매장에서는 이미 새로운 넥서스 7 32GB 모델이 249달러에 팔리기 시작했고 16GB 모델 가격은 199달러로 책정됐다. 이러한 움직임이 소문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구글의 공식 발표로 이어졌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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