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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가 가장 좋은 IT 직종 10가지
이 항목은 상급 IT 임원직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누구나 예상했듯 CIO, CTO, CSO 등의 직종은 연봉을 많이 받을 뿐 아니라 임금 상승률 역시 4.4%에서 5.1%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네트워킹, 데이터, 그리고 보안 분야의 고위직 역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 이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재들의 부유한 커리어를 보장해주었다.
2013년 IT 분야 고임금 직종(미국 평균 최고 임금과 최저 임금 표기)
자료 :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 2013 연봉 가이드
보수가 가장 낮은 IT직종 10가지
역시 예상 가능한 일이지만, 말단 IT 직종들이 분야 내에서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요즘같은 때에는 이들의 보수도 나쁜 편은 아니다. 임금이 가장 낮은 직종인 헬프데스크 기술 전문가 평균이 3만 1,750달러이니 말이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질문은 이들 중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없는 직종이 무엇인지, 혹은 앞으로 더욱 매력적으로 탈바꿈할 직종이 무엇인지 일 것이다.
메인프레임 프로그래머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정작 이들의 전국 평균 임금은 테크니컬 라이터들보다 못해 보수가 낮은 직종에서도 7위를 차지했다. 내년 예상 임금 인상률 역시 2.2%로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임금 상승의 사다리를 오르는 것 역시 쉽지 않다. 인사 담당자들은 대게 IT 인력을 구할 때 처음부터 교육시켜야 하는 직원보다는 3~5년의 경력이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그러나 푸트 파트너스(Foote Partners)의 데이빗 푸트는 수요 높은 IT 인력들이 부족해지면서 IT 기업들 역시 자체적으로 직원들을 훈련시켜 기관적 지식 및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푸트는 "자격증이나 학위의 문제가 아니다. 기관적 지식에 자신이 가진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인재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 친화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협력 능력을 갖춘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그게 효과적이다. 클라우드를 이용해 환경을 자동화시킬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새로운 시장까지 확산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정된 틀 밖에서 생각할 줄 아는 이가 필요하다"고 푸트는 말한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몇몇 IT 기업들은 직원을 조그맣고 후미진 상자 안에 넣어둔 채 이들이 가진 재능을 시들게 놔두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2013년 IT분야 저임금 직종(미국 평균 최고 임금과 최저 임금 표기)
자료 :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 2013 연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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