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지도 논란 상관 없다” 아이폰 5 수요에 영향 없어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2.10.15
애플이 iOS 6에서 구글 지도 대신 자체 지도 앱을 채택한 것이 소비자들의 아이폰 5 구매 의사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캐나다의 소비자 4,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인지 웨이브(ChangeWave)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0%만이 애플 지도 때문에 문제를 경험했다고 답했고, 그 중에 6%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10명 중에 9명은 전혀 문제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애널리스트들과 홍보 전문가들이 애플 지도 이슈가 2010년에 있었던 안테나게이트 만큼이나 큰 이슈로 보고 있는 반면, 일반 소비자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체인지웨이브가 안테나게이트(사용자들이 특정 방식으로 아이폰 4를 잡으면 신호 전달에 장애가 있었던 이슈)에 대해서 조사했을 때 응답자의 35%가 안테나 이슈가 문제라고 답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체인지웨이브의 연구 책임자 폴 카톤은 지도 문제가 아이폰 5나 iOS 6 사용자들에게는 “보잘것없는 우려”라고 표현했다.
 
지도 외에 아이폰 5에서 변화한 ‘라이트닝(Lightning)’ 충전 및 데이터 전송 포트는 소비자들이 기존에 쓰던 도킹이나 오디오 시스템과 같이 쓰려면 어댑터를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 때문에 지도가 아닌 이 라이트닝 포트가 문제라고 지적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5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68%가 라이트닝 포트가 문제라고 답했으며, 31%가 “어느 정도 문제”, 31%가 “큰 문제가 아님”, 6%가 “매우 큰 문제”라고 답했다. “전혀 문제가 안 된다”라고 답한 사람은 26%에 불과하다.
 
카톤은 아이폰 4S보다 아이폰 5에 대한 대기 수요가 높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 5명 중에 1명인 19%가 아이폰 5를 90일 내에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13%는 “다소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해, 전체적으로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는 32%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아이폰 4S 출시 당시에 진행했던 조사에서 구매 의사가 있었던 응답자 21.5%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한편, 현재 아이폰 5는 미국에서 물량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애플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하면 배송 기간이 3~4주 정도가 걸리고 있다. 9월 21일에 첫 출시 된 이후 이런 현상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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