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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iOS 6 지도 앱, "훌륭하다? 그렇지 않다?"

Lex Friedman | Macworld 2012.09.21
맥월드 수석 편집장 단 모렌은 iOS 6 리뷰에서 새로운 지도 기능을 칭찬했다. 그러나  일부 얼리 어댑터들은 애플이 새로운 지도 앱에 대한 실망감을 표했다.



모렌은 리뷰에 “새로운 지도가 굉장히 아름답고... 거리 이름 표시와 표시하지 않는 것은 적절한 수준에서 확대돼,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과다 정보를 강요하지 않으며, 지도를 회전하면 거리 이름 표시도 같이 회전된다"며, “주변과 지역이 잘 표시되고 심지어 공원과 물줄기를 더욱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표현했다”고 적었다.  
 
이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불만인 “애플의 지도는 불완전하거나 별로이고, 정확하지 못하고, 구글은 그렇지 않다”라는 내용과는 다른 관점이다.

뉴욕타임즈에서 데이빗 포그는 “애플의 데이터베이스는 흥미 위주로 만든 것”이라고 혹평하면서, “구글보다 엉성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지도 부분을 늦게 선보인 것과 구글이 제품을 구축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iOS 6의 지도는 ‘상당한 퇴보’라고 밝혔다.   

진실이야 어찌됐든, 지도를 칭찬한 모렌이나 비난한 포그나 테크크런치는 모든 면에서 굉장히 솔직하다.  

새로운 지도 앱은 사용자가 사는 지역의 앱 데이터를 잘 적용해서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만약 사용자가 턴바이턴 방식으로 길찾기를 원하거나 이미 GPS 기기나 길찾기 목적으로 더 값비싼 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더 유용할 것이다.

그러나 ‘놀라운 iOS 6 지도’ 블로그에 올라온 농담에는, 만약 지도가 정확하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면, 모든 지도 앱의 혜택은 너무도 터무니없다고 나온다.

애플은 지난 몇 년간 여러 지도 업체를 인수했지만, 
자체 지도 제작 인력에 의존하지 않았다. iOS 6의 지도 앱은 톰톰(TomTom),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 프로젝트의 데이터와 기타 소스를 활용했다. 애플이 단순히 데이터가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단순하고 가독성이 좋게 만들기 위해서 (많은 것이 비어 보이게) 앱의 알고리즘을 수정한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 맥스토리(MacStories)의 발표문에서 톰톰 측은 “기본 콘텐츠, 특히 지도는 훌륭하지만, 애플이 구현한 화면은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 경험은 시각적 이미와 같은 지도 앱의 부가 기능들로 정해지는데, 이것들은 전형적으로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정의하고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지도 솔루션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분명 구글이 애플보다 먼저 시작했다. 구글은 2005년에 구글 지도를 선보였고, 맵퀘스트(MapQuest)와 같은 서비스가 나왔을 때, 여전히 온라인 지도 분야에서 확실한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었다. 구글 지도는 지속적으로 웹 양식과 모바일 분야에서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구글은 자신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한 이후에도, 그 플랫폼에서 지도의 기능을 제공하며, iOS의 지도를 확실히 뛰어넘고 있다.  

애플의 자체 코드를 수정해야 하는지, 아니면 소스 데이터에 문제가 있든지 상관 없이 두가지 다 애플에겐 문제다. 불만족스러운 사용자들은 iOS 6 지도 앱을 자신들을 만족시키지 못한다고 불평을 계속 할 것이다. 소문처럼 구글이 iOS용 자체 지도 앱을 공개한다면, 애플은 iOS 사용자들이 경쟁사의 지도 앱으로 넘어가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몇 달간 애플 지도 앱의 한계점에 대해서 인지해왔다. 내장된 대중교통 데이터가 없고, 구글의 스트리트뷰 같은 서비스도 없다. 그러나 서비스 범위가 적다는 것은 새로운 문제이며, 아마도 이 부분이 모든 실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애플은 맥월드가 새로운 앱에 둘러싸인 논평에 대해 요청한 내용을 답하지 않았다. 애플의 새로운 지도 앱에 불만이 있는 사용자들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구글의 모바일 사이트 maps.google.com에 접속해서 iOS 5때와 같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Tags iOS 6 지도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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