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태블릿

델의 첫 윈도우8 태블릿 '래티튜드10' 사용기

Jim Martin | PC Advisor 2012.09.21


지난 20일 런던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레티튜드10 태블릿을 포함해 델의 윈도우8 제품군을 처음 볼 수 있었다. 
 
레티튜드 10은 인텔의 클로버 트레일 프로세서가 들어갔고 윈도우8 프로 버전이 탑재됐다. 기존 데스크탑용 운영체제인 윈도우7용 프로그램들도 실행할 수 있다. 무게은 725g으로 솔직히 가볍지 않다. 반면 두께는 10.5mm지만 오히려 얇게 느껴진다. 프로세서는 듀얼코어 칩이고 2GB 램이 사용됐다. 그래픽도 인텔에서 제공하고 533MHz로 작동한다. 
 
래티튜드 10의 액정은 156ppi의 밀도를 지원하지만 다른 노트북들처럼 1366*768 해상도를 지원한다. 애플의 뉴아이패드에 사용된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짧은 시간 사용해 본 결과 충분히 선명해 보였다. 이번에 테스트해 본 것은 IPS 패널이 사용된 시제품이었는데 화면 시야각과 밝기, 대비 등에서 모두 상당한 수준이었다. 삼성 갤럭시 노트 10.1에 사용된 것과 비슷한 와콤 스타일러스가 옵션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특이한 것은 래티튜드10의 배터리가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원이 부족할 때 완전 충전된 예비 배터리로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는 SSD 128GB까지 지원하며 풀 사이즈 SD카드도 추가할 수 있다. 저장장치와 연결하는 USB 포트와 충전용 마이크로 USB 포트가 지원되며 마이크로 HDMI 출력과 3.5mm 해드폰 잭도 장착됐다. 뒷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와 슬라이딩 방식의 배터리 분리 버튼이 있다. 

제품 상단에는 듀얼 마이크로폰과 전후방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이며 720p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후방 카메라는 800만 화소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LED 후레시도 달려 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 외에 추가로 WWAN을 지원한다. 그러나 아직 3G를 지원하는지 4G를 지원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안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래티튜드10은 캔싱턴 스타일 잠금 장치를 지원한다. 하드웨어 TPM(Trusted Platform Module), 지문인식, 스마트카드 리더 등 대부분의 보안 기능은 선택사항이다.
 
일체형 블루투스 키보드와 케이스, 도킹스테이션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도킹스테이션을 이용하면 2개의 USB 포트와 기가비트 LAN, 풀사이즈 HDMI와 오디오 출력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델 측은 도킹스테이션을 통해 태블릿과 PC 두 가지로 사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는 60WHr 용량의 추가 배터리를 기본 배터리와 함께 사용하면 18~19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델 측은 이것이 공식적인 수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날 추가 배터리 실물을 보지 못했지만 30WHr 용량의 기본 배터리보다 두배 가량 두꺼울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태블릿 뒷면도 두꺼워질 것이다. 
 
래티튜드10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윈도우8이 발표되는 오는 10월26일 경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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