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ㆍ분석

IDC : 경제 불황에도 2분기 스토리지 매출 상승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2.09.07
전세계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2분기에 스토리지를 지속적으로 구입하고 있어, 총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의 매출이 1년전보다 8.0%가 증가했다고 IDC가 밝혔다.  

디스크 스토리지에 대한 지출은 거의 81억 달러까지 증가했으며, 신흥 국가들은 두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IDC는 밝혔다. 기업들은 또한 데이터 용량이 높아지면서 더 큰 규모의 장비를 구입하고 있으며, 1년전 6,667페타바이트보다 24.8%까지 증가했다.     

IDC에 따르면, 고급 기능을 가졌지만 하이엔드 엔터프라이즈급보다는 저렴한 모듈 제품을 포함해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시스템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품군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시스템은 압축, 티어링, 데이터 중복 제거 등의 기능이 있지만, 가격대는 2만 5,000달러에서 24만 9,999달러까지로 다양하다. 미드레인지 플랫폼의 수익은 12.2% 증가했고, 외부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에서 절반 정도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서버에 배치된 세 개 이상의 디스크를 가진 모든 유형의 플랫폼 등 총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은 60억 달러 이하의 6.5%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IDC는 밝혔다. EMC는 외부 스토리지 팩으로 30.4%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선두를 지켰다. IBM과 넷앱은 각각 12.9%와 12.1%의 시장 점유율을 보여 2, 3위를 차지했다. HP는 시장 점유율 10.7%로 4위, 델은 5위다.

가트너는 최근 2분기 외부 컨트롤러 기반의 스토리지 시스템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약간 다른 제품을 조사한 보고서이지만, 외부 스토리지 시스템 수익은 6.7% 상승해, 55억 달러를 보였다. 외부 스토리지 수익이 증가한 것은 11번째 분기 연속으로 증가했지만, 전년대비 7.9%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에서 조금 미흡하다고, 가트너는 밝혔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스토리지 매출은 특히 경제 불황으로 2.6% 수익 성장을 보였고, 이는 가트너가 예측한 7.4%보다 낮다. 아태지역은 예상치보다 떨어졌다. 그러나 북미와 일본은 예상치를 초과했다. editor@itworld.co.kr 
 Tags IDC 스토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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