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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오픈 WebOS 베타 발표···지속적인 개발 증명

Katherine Noyes | PCWorld 2012.09.03
HP는 WebOS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부를 그램(Gram)이라는 새로운 회사로 분사시켰지만, 이 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8월 31일, 공식적으로 오픈 WebOS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WebOS 블로그에는 “8개월 전에 HP는 오픈소스 라이선스하에서 WebOS를 사용할 수 있고,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WebOS 플랫폼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며, “HP는 베타 버전 발표로 또다른 이정표에 도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54개의 WebOS 구성요소는 오픈소스 형태로 현재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아파치 2.0 라이선스하에 발표된 코드의 45만 라인 이상을 보여줄 것이다.

한편, 웹OS 팀은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고, 블로그에 밝혔다. 구직 페이지는 오픈돼 있다.

꾸준한 진행
정리하자면, HP는 지난 해 8월 자사의 WebOS 태블릿과 휴대폰 사업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발표 직후 HP는 WebOS를 개발자와 제조업체들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화할 것을 결정했다.

필자는 이 새로운 계획에서 WebOS의 전략과 가능성에 관심을 가졌었는데, 지난 1월에 엔요(Enyo) 2.0의 발표, 후에 이시스(Isis) 브라우저 등 작업이 꾸준히 진행됐다.  그램의 탄생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두가지 빌드 환경
HP의 오픈 WebOS 베타는 우분투 데스크톱에서 실행된다. 이번 릴리즈는 개발자들을 위한 두 가지 빌드 환경을 제공한다.   



HP는 블로그에 “우리의 데스크톱 빌드는 새로운 기능과 최고의 오픈소스 기술을 통합한 것으로, WebOS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적의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며, “개발자들은 이제 강력한 개발 머신에서 모든 데스크톱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분투 데스크톱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내용 대부분을 통합할 것으로 보인며, 다른 서드파티 엔요 앱도 지원한다.

ARM 에뮬레이터
새로운 오픈 임베디드 빌드는 ‘db8과 node.js와 같은 코어 서비스를 실행하는’ ARM 에뮬레이터를 제공한다. WebOS 팀은 “우리는 적극적으로 시스템 관리자 및 전체 웹OS 환경과 시스템 매니저를 부팅할 수 있는 OE 코어 이미지를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HP는 다음 달에 또 한 번의 릴리즈가 이루어지면, 오픈 웹OS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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