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편리할수록 위험한 “브라우저에 암호 저장하기” 비교 분석

Eric Geier | PCWorld 2012.08.27
구글 크롬 21
구글 크롬은 IE보다 기능이 더욱 풍부한 암호저장 기능뿐만이 아니라 사용자의 신용카드 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자동완성 기능도 제공한다. 이런 기능을 이용해 시간을 절약할 수는 있지만 보안의 위험이 더욱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크롬에서는 저장된 사용자명과 암호(사이트명에 따라 알파벳순으로 정렬) 목록을 보거나 목록의 검색 영역에 사이트명을 입력하여 필터링도 가능하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크롬은 저장된 각 암호를 별표로 가리지만 입력창을 클릭하여 표시(Show) 버튼을 누르면 실제 암호가 표시된다. 또한 사용자는 암호를 바꿀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크롬은 암호 변경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암호로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아무런 안내 메시지를 표시하지 않는다. 사용자는 저장된 암호를 찾아 수동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사용자는 저장된 주소와 카드의 이름, 계좌번호, 만료일 등 신용카드 정보 목록을 볼 수 있다. 크롬에서는 신용카드 번호가 부분적으로 별표 표시되지만 해당 항목을 클릭하고 수정(Edit)을 클릭하면 전체 번호를 표시할 수 있다. 유일하게 저장되지 않는 카드 정보는 구매 시 종종 요구되는 카드의 보안 코드이다.
 
 
안타깝게도 크롬은 파이어폭스처럼 모든 암호와 신용카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마스터 암호를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윈도우 계정에 로그인한 모든 사람은 모든 저장된 암호와 신용카드 정보를 볼 수 있다.
 
크롬은 여러 대의 컴퓨터와 기기에서 동기화되는 대부분의 환경설정과 저장된 데이터(암호 포함, 신용카드 정보 미포함)를 보관하는 동기화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 때문에 또 다른 보안 취약성이 발생한다. 기본적으로 크롬에서는 새로운 컴퓨터 또는 기기에서 브라우징 데이터를 동기화하기 위해 사용자의 구글 계정 암호만 요구한다. 덕분에 편리함이 크지만 구글 계정 암호가 해킹 당할 경우, 동기화 패스프레이즈(Passphrase)를 설정하지 않았다면 침입자가 잠재적으로 저장된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크롬의 동기화 설정
 
동기화 중 저장된 암호를 보호하기 위해 컴퓨터 또는 기기에 설치된 크롬은 해당 정보를 구글의 서버로 전송할 때 암호화하게 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사용자는 다른 동기화되는 모든 데이터가 암호화되도록 브라우저를 설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크롬은 사용자의 구글 계정 암호를 이용하여 동기화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해독하지만, 사용자가 또 다른 패스프레이즈를 입력하여 동기화되는 데이터에 추가적인 보호 계층을 추가할 수 있다. 새로운 컴퓨터 또는 기이에서 크롬의 동기화를 설정할 때는 구글 계정 암호로 로그인하고 암호화 패스프레이즈를 입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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