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니콘, 안드로이드 기반의 쿨픽스 카메라 발표

Ian Paul | PCWorld 2012.08.23
폴라로이드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OS를 탑재한 스냅 카메라를 선보인데 이어, 니콘은 전화 기능을 뺀 스마트폰과 같은 기능을 갖춘 고성능 스냅 카메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공개 이후에 SC 1630 스냅 카메라를 아직 출시하지 않은 폴라로이드와는 달리, 니콘은 1600만 화소, 와이파이 접속 가능한 쿨픽스 S800c의 출시 날짜를 밝혔다.  

새로운 니콘 카메라는 일반 스냅 카메라처럼 작동하지만, 구글 플레이에 접속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가 실행된다. 따라서 사진을 촬영하지 않을 때는 게임을 즐기거나 전자책을 읽을 수 있다. S800c는 통화 기능을 제공하지 않으며,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거나 이메일을 확인할 때 와이파이 접속을 이용해야만 한다.

S800c는 S80과 같은 다른 카메라에서 사용한 것과 유사한 3.5인치 OLED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새로운 니콘 안드로이드 카메라는 10배의 광학 줌, GPS, 초당 30프레임의 1080p 동영상 캡처 기능, 1.7GB의 내장 저장장치, SD와 SDHC 외부 저장장치 지원, 18개 필터 효과, HDMI 출력(1080i 해상도), USB 포트,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S800c는 0.5파운드도 안되는 무게이고 1.1인치의 두께다.

카메라 제조업체들은 사람들이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전통적인 스냅 카메라를 혁신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3월에 발표한 IHS 아이서플라이 보고서에는 2015년까지 디지털 카메라와는 거의 관련이 없어 보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대표적인 기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니콘과 폴라로이드는 모두 일반 카메라에 안드로이드 기능을 통합하면서 스냅 카메라의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다. 파인픽스 F800 EXR을 선보인 후지필름과 같은 업체들은 완벽한 디지털 이미지 전송하기 위해 스마트폰, 태블릿과 통합해 카메라를 만들고 있다. 현재, 하이엔드급 스냅 카메라는 대부분 스마트폰보다 높은 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 4S와 삼성 갤럭시 기기와 같은 스마트폰 때문에 그 품질의 차이가 사라지고 있다.

노키아는 42MP 센서 기능을 하는 심비안 기반의 노키아 808 퓨어뷰로 디지털 카메라와 경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국 퓨어뷰 사용자들은 아마존에서 기기의 언록 버전을 구입하는데 6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3월에 발표된 보고서는 노키아가 몇 달내 윈도우 폰 기기에 퓨어뷰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의 사진 품질이 꾸준히 향상되면서, 일반 카메라가 DSLR을 다루는 전문가나 프로슈머를 제외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 불확실하다. 니콘의 새로운 S800c는 9월에 소비자가격 350달러에 발표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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