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lice) 웹사이트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곧 기프트 카드와 위시리스트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폴리스의 해커들은 새로 업데이트된 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 패키지에서 이 기능을 지원하는 코드를 발견했다.
블로거인 아템 루사코브스키는 구글 플레이 버전 3.7.15와 3.8.15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이 기능들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그는 “구글이 마침내 플레이 스토어에 안드로이드 마켓에 유료 앱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사용자들이 기대했던 기프트 카드를 도입할 것이라는 명백한 증거를 찾았다”라고 전했다.
루사코브스키의 동료 해커 두 명은 구글 플레이 소프트웨어에 기프트 카드와 위시리스트 화면을 추가한 앱을 만들었다. 한 화면에는 구글 플레이 메뉴에 “마이 위시 리스트(My Wish List)’와 ‘리딤(Redeem)’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또 다른 화면에는 구글 플레이의 잔액과 기프트 카드 코드를 입력하는 리딤 화면이 표시된다.
다른 화면에는 ‘위시리스트에 추가(include in wish list)’ 체크박스가 앱 설명서 위에 표시된다.
루사코브스키는 “위시리스트가 어떻게 사용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도 나중에 구입하고자 하는 콘텐츠를 모아놓을 수 있고, 기프트 카드와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두 가지 기능이 같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기프트 카드 기능은 신용카드나 구글 월릿(Google Wallet)을 이용할 수 없는 외국인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프트 카드는 새로운 것이지만, 구글은 넥서스 7 태블릿 구매자들에게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25달러의 기프트 크레딧을 지급한 바 있다.
한편, 구글은 이와 관련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