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태블릿

IDG 블로그 |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대하는 윈도우 RT 태블릿

Jared Newman | PCWorld 2012.08.14
최근 4곳의 PC 제조업체가 윈도우 RT 기반의 하드웨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밝혔다. 여기서 하드웨어는 정확히 태블릿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아수스, 델, 레노버, 삼성이 첫 번째 윈도우 RT 하드웨어 제조업체로 참여했고,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와 자사의 서피스 태블릿도 들어간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윈도우 8의 출시일인 10월 26일에 볼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RT의 태블릿보다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크 앤귀로는 “윈도우 RT PC의 일부는 제거할 수 있거나 도킹이 이뤄지거나 전통적인 덮개 방식에 완전한 키보드와 터치 패드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엔비디아, TI, 퀄컴의 ARM 기반 칩으로 설계된 윈도우 RT는 할 수 없는 것이 더 주목을 받았다. 기존 윈도우 소프트웨어는 실행할 수 없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스토어에서만 앱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또 윈도우 RT는 기본적인 데스크톱의 기능과 오피스 15를 포함할 예정이다. 하지만 오피스 RT 버전은 x86 기반의 프로세서용 오피스 전체 버전과 비교해 몇가지 기능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로그는 윈도우 RT 기기로 즐길 수 있는 일부 혜택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연결 대기 기능의 경우, 대기 모드로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이메일이나 다른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RT 기기의 배터리 수명은 비디오 재생시 8시간에서 1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x86 기반의 윈도우 8 기기보다 우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직 x86 윈도우 기기의 공식적인 사양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로 비교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하드웨어의  크기와 무게는 유사하다. 윈도우 RT 태블릿은 1.15파운드에서  2.64파운드 정도의 무게가 될 것이고, 0.33인치에서 0.62인치의 두께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x86 기반의 서피스 프로 태블릿도 이 정도의 크기가 될 것이다. 따라서 하드웨어에 대한 자세한 사양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모든 윈도우 RT 태블릿이 더 나은 배터리 수명과 더 얇은 외관을 가질 것이라고 확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로그에서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견했다. “윈도우 RT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와 독립적으로 판매되거나 배포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한쌍으로 통합되어 있는 가전제품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제공된 소프트웨어는 PC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서비스되고 향상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은 적어도 윈도우 RT에 대한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마도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의 매년 업데이트 주기를 모방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더 자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업체들의 소프트웨어 혁신과 같이 보조를 맞춰가길 원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나 자주 x86 기반의 기기의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불행히도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답변하지 않았다. 윈도우 RT 태블릿의 가격은 얼마가 될 것인지이다. 결국 한두 달에 지나야 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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