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개발자들이 이메일에 사용자가 개인화된 정보를 추가할 수 있도록, 지메일에 메모 기능을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잠재 고객으로부터 판매 문의를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사용자는 언제 답변을 했는지, 어떻게 이야기 했는데, 어떤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인지 등을 첨부해 놓을 수 있다.
또, 상사가 중요한 프로젝트에 관해서 이메일을 보냈을 때에는 관련 정보를 따로 보관하는 것 보다 이메일 안에 추가해놓을 수 있다. 컨퍼런스에서 만났던 누군가에게 이메일을 받았을 경우에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간략한 정보도 저장할 수 있다. 이런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현재 비공개 베타를 진행 중이긴 하지만, 초대장을 요구하면 바로 받을 수 있다.
노트 포 지메일은 구글 크롬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파이어폭스 버전은 곧 나올 예정이다. 아직 크롬 스토어에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동으로 설치해야만 한다.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크롬 설정의 확장 프로그램 페이지를 연 후, 파일을 끌어다 놓으면 설치 과정이 진행된다.
설치를 하고 나면, 사용하는 것은 쉽다. 이메일을 열고 ‘노트 추가(Add Note)’를 클릭한다.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빈 공간이 나타나며, 완료하고 나면 노란색 포스트잇 모양의 노트가 이메일 상단에 표시된다.
이 노트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4가지 옵션이 나타난다. 페이스북, 트위터, 삭제, 편집이다.
이 확장 프로그램의 개발자들은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무료”라는 의미로 봐서 베타가 끝나면 유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