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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애플의 자체 시장 조사 방법

Yoni Heisler | Network World 2012.08.07

시장 조사와 경쟁력
최근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러한 연구 보고서에 등장하는 몇 가지 질문과 답변을 요약해 보도했다.
 
“한 차트에는 안드로이드 기기가 아닌 아이폰을 구매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한 7개 국가의 고객 응답이 정리되어 있는데,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애플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이유로 꼽혔다. 중국의 경우 응답자의 54%가 이것을 구매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 응답자 중 67%는 외적인 형태와 디자인이 아이폰을 구매하게 된 요인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일본과 영국, 프랑스, 독일, 한국을 포함한 그룹 전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거의 모든 지역에 걸쳐 중요도가 가장 낮은 요소는 음악 및 기타 미디어를 여러 기기 사이에 손쉽게 전송하는 기능이었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47%가 “풍부한 앱”을 중요한 구매 요소로 꼽았다.”
 
흥미롭게도 조쉬악은 애플의 이러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연구 데이터는 애플의 소수 경영진만 열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폰 관련 설문 또는 아이패드 관련 설문은 내 허가 없이는 이러한 소수 그룹 외부의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나는 열람 요청을 거부한다. 그룹 외부 공개를 승인하는 경우도 거의 항상 (전체가 아닌) 개별 설문 응답별로만 승인하며 그마저도 해당 정보를 알아야 할 필요성을 입증한 개인에게로 한정된다.”
 
조쉬악은 정말 엄격한 사람이다! 요컨대 조쉬악은 이 정보가 대중에 공개될 경우 애플은 크나큰 경쟁 손실을 입게 되고, 경쟁업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고객들을 유인하는 기능을 파악하여 거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조쉬악은 아이패드 관련 정보는 더욱 기밀로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2010년 4월 아이패드가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 이러한 종류의 다른 제품은 전혀 없었다. 경쟁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 중인 기업들이 2010년 7월 이후의 정보를 얻게 될 경우, 이는 엄청난 가치를 지닌 정보가 될 것이다. 이 정보는 아이패드 출시 후 장기적으로 고객의 선호도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대단히 세부적으로 보여준다. 경쟁업체들이 현재 고객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애플의 현재 고객을 대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설문을 진행할 수 있다 하더라도(실제로는 할 수 없다) 애플 고객의 과거 선호도까지 정확히 재구성할 수는 없다.
 
따라서 막대한 가치를 지닌 연대별 고객 선호도 변화를 보여주는 정보에는 오직 애플만 접근할 수 있다. 많은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태블릿 컴퓨터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최초의 회사로서 애플은 이 새롭고 중요한 모바일 전자 기기 범주를 이해하는 데 있어 경쟁업체를 훨씬 앞서고 있다. 기반이 되는 데이터와 애플이 이 데이터를 통해 추출한 통찰력은 애플의 영업 기밀로서 엄중하게 보호된다. 이를 공개할 경우 경쟁업체는 시장과 애플 고객의 성향과 이들이 가치를 부여하는 요소에 대한 심층적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애플은 애플 사용자 기반 이외의 고객을 대상으로 수행된 시장 조사 데이터의 공개를 막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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