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전년도 9.9%에서 17.3%로 크게 증가했다.
니드햄 & 컴퍼니(Needham & Company) 애널리스트 찰리 울프가 월요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3,310만대로 지난 해 대비 164% 증가했다.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에 따르면 같은 분기 미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500만대이다.
가트너에서 나온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iOS 점유율은 17.3%로, 대부분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에서 출시된 아이폰 덕분이다. 하지만 가트너는 중국의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에서 아이폰이 출시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다음 아이폰은 차이나 모바일에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iOS의 시장 점유율은 중국의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69.5%를 차지하고 있는 안드로이드에 비해서는 떨어진다. 한편, 노키아의 점유율은 11.2%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의 애플 앱 스토어 다운로드량도 1년 전에 비하면 3배 증가했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iOS 앱 다운로드 양이 가장 많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