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오피스

모질라, 썬더버드 이메일 클라이언트 개발 중단

Katherine Noyes | PCWorld 2012.07.10
모질라는파이어폭스 브라우저로 가장 잘 알려있지만, 적어도 전세계 2,000만 명의 사용자들은 썬더버드(Thunderbird) 업체로도 알고 있다. 썬더버드는 무료 오픈소스 데스크톱 이메일 클라이언트이다.

이제 썬더버드의 버전 13을 선보인지 한달이 지났지만, 내부 썬더버드 개발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는 이메일이 유출됐다.

모질라 재단의 의장인 미첼 베이커는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할 것은, 썬더버드가 현재의 인터넷 환경에서 혁신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라며, “아니면 썬더버드는 이미 사용자가 원하는 대부분을 가지고 있어, 유지 관리만 필요한가”라고 블로그에 글을 올려, 썬더버드의 기능 개발 중단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베이커는 “모질라는 현재 썬더버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썬더버드를 발전시키는 것은 모질라의 제품 연구 과정중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결론냈다”고 덧붙였다.

즉 모질라는 썬더버드 현재 버전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보안 업데이트만을 지원할 예정이고, 썬더버드 개발은 커뮤니티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두가지 썬더버드 버전
특히, 모질라는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는 대규모 조직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것과 같이 ESR(Extended Support Release) 프로세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안 유지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썬더버드 ESR 버전은 이미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모질라는 모질라위키의 문서를 통해 “다음 버전은 현재의 썬더버드 기능을 가져올 예정”라며, “6주 간격으로 보안 업데이트될 예정이고, ESR 주기의 기간동안 최상의 보안과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밝히고 있다.  

썬더버드의 비 ESR 버전은 썬더버드 ESR과 같은 기능 설정으로 발표될 것이고 보안과 안정성을 위해 6주 간격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그러나 썬더버드 ESR과 달리 커뮤니티 회원들이 이번 버전을 작업하려고 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기능은 진화할 수 있다

썬더버드 총괄 책임자인 Jb 피아센티노 역시 블로그를 통해 “모질라는 점점 파이어폭스OS와 같이 웹과 모바일 프로젝트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9월 최종 결정

실제로 웹 기반 이메일 서비스의 인기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모질라의 이런 움직임이 놀랄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썬더버드를 오랫동안 사용한 필자는 조금 섭섭하다. 이제 몇몇 열정적인 사용자들이 프로젝트를 가져와 역동적으로 유지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베이커는 그런 일이 일어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최소한 한명이라도 우분투 리눅스 제조업체인 캐노니컬에 개입할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라도, 모질라는 잠재력있는 개발자들이 프로젝트에 피드백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 피아센티노는 “9월 초에 최종 결정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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