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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위조 제품과 싸우다”

Karen Haslam | Macworld U.K. 2012.07.09
2013년에 1억 5,000만 대의 불법 복제 휴대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아태 지역 휴대폰 시장의 14%에 달하는 규모이다. 그리고 이는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애플의 전략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13억 인구를 자랑하는 자국 시장에서 애플의 세력 확장을 지연시키려 들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애플은 중국에 6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베이징에 2개, 상하이에 3개, 홍콩에 1개를 두고 있다. 이 매장의 수는 애플의 전임 유통 책임자인 론 존슨이 올해 내에 예상했던 25개 매장보다 한참 적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애플의 유통매장 확대는 중국 관료주의의 벽에 부딪힌 것을 보인다. 프로스트앤설리반의 아태지역 ICT 리서치 담당 부사장인 앤드류 밀로이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매장을 내는 데는 서구에서는 없는 복잡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애플의 확장 계획이 이런 관료주의로 인해 늦어지는 한편, 수많은 가짜 애플 매장이 가짜 애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크차트(ArcChart)는 불법적으로 생산된 가짜 휴대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크차트의 수치에 따르면, 2013년까지 1억 5,000만대까지 위조 휴대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여러 아태 시장에서 전체 휴대폰 기기 시장에서 14%를 차지할 것이고, 전세계 평균 시장에서는 7%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크차트는 전체 단말기 시장과 같이, 가짜 단말기의 출하 대수도 2013년 이후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중국의 청두시와 심천시에 매장을 개설하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이 중국 1억 3,700만 대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24.3%를 차지하고, 애플은 7.5%의 점유율를 차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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