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클라우드 확산으로 스토리지 가상화도 가속화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2012.06.29
약 3년 전 코로케이션 및 매니지드 서비스 공급업체인 호스트닷넷(Host.net)은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로 클라우드를 전격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서비스로 마이그레이션을 하면서 호스트닷넷은 기존 하드웨어 인프라를 업그레이드를 위해 새로 구입한 하드웨어와 함께 사용하고자 했다. 하지만 시장의 변화나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특정 업체에 종속되지 않은 인프라 역시 필요했다.
 
또한 호스트닷넷은 이들 스토리지 인프라를 통합된 제어판을 통해 관리하고, 향후 추가적인 수요가 발생했을 때 하드웨어를 추가할 수 있는 유연성도 구현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런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것이 바로 스토리지 가상화라는 것을 알게 됐다.
 
호스트닷넷의 CTO 제프리 슬랩은 클라우드 세계에서 데이터 스토리지는 건물의 기초와 같은 것이라며, “만약 가용성과 탄력성 측면에서 기초가 부실하면 그 위에 구축한 모든 것이 실패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스토리지는 다른 모든 것이 동작하기 위해 총알도 막을 만큼 튼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스트닷넷은 데이터코어(DataCore)의 스토리지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했다. 다음 달 말이면 스토리지 무사고 1,000일을 자축하게 되는데, 슬랩은 이를 스토리지 가상화가 제공하는 고가용성 덕분이라고 밝혔다.
 
스토리지 가상화의 개념은 분리된 기반 스토리지 하드웨어 컴포넌트의 중앙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메사비 그룹의 스토리지 전문 애널리스트인 데이빗 힐은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이 신기술은 아니지만, 날로 발전하고 있을뿐만 안라 사용자들 역시 클라우드의 확산과 함께 관련 기능을 더욱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힐은 또 스토리지 하이퍼바이저는 수직적으로 수평적으로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수평적이란 것은 SSD나 욎아 하드디스크, 인메모리 , 서버 스토리지 등 서로 다른 종류의 스토리지 요소를 모두 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직적 관리는 이기종 환경 관리를 의미한다. 즉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와 자체 구축한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부터 가상머신 스냅샷과 복제까지 모든 기능을 의미한다. 진정한 스토리지 하이퍼바이저라면 여러 스토리지 업체에 걸쳐 작동해야 한다는 것이 힐의 견해이다.
 
현재 시장에는 IBM이나 HP, 델 등의 대형업체에서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하지만 힐은 이들 제품이 모두 자사 인프라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이외에도 솔라윈즈와 팔콘스토어, HDS, 넷앱 등의 스토리지 전문업체도 스토리지 하이퍼바이저를 제공한다. 데이터코어의 CEO 저지 테이세이라는 자사 솔루션에 대해 “우리 제품은 기본적으로 사용자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스토리지를 가상화하는 소프트웨어이다”라고 설명했다.
 
테이세이라는 스토리지 하이퍼바이저는 좀 더 효율적인 스토리지 플랫폼을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기존 스토리지 인프라를 제거하고 교체할 필요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힐은 이런 기능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게는 고가용성 시스템을, 그리고 기업에게는 분산된 스토리지 요소를 단일 제어판에서 중앙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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