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연동해 얼굴을 태그해주는 iOS 사진 앱 ‘클릭(Klik)’

Ed Oswald | PCWorld 2012.05.11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사진에 자동으로 얼굴 태그를 해 주는 앱이 등장했다. 
 
아이패드 및 아이폰 앱인 클릭(Klik)은 페이스북 프로필과 사진을 연결해서 친구를 태그해 주는 앱이다. 클릭을 사용하려면 페이스북 계정과 iOS 4.3 이상의 운영체제가 필요하다.
 
테스트를 해 본 결과, 비록 사진이 선명하고 얼굴이 잘 나타나야 하긴 하지만, 얼굴 인식 기능은 무섭도록 정확했다. 


 
클릭이 친구의 얼굴을 매치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용자에게 수동으로 태그하도록 요구한다. 사진을 찍을 때, 인식되지 않는 사람의 얼굴 위에 물음표가 나타나서 클릭이 얼굴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얼굴을 익히는 기능은 사진 라이브러리에서 불러온 사진을 사용할 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태깅 기능 외에 인스타그램처럼 필터를 적용할 수도 있으며, 사진에 태그된 이름을 그대로 넣을 수도 있다. 페이스북 외에도 킬크 웹사이트나 트위터, 이메일로도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유용하지만 무서운
클릭은 멋진 앱이지만, 동시에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기능이 가지고 있는 사생활 침해도 우려된다. 이 앱이 얼굴 추적을 위해서 태그 데이터를 어떤 것과 결합하는지, 이런 정보를 저장하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또한, 사용자는 이런 얼굴 인식 기능에 민감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친구는 민감할 수도 있다.
 
이 앱은 페이스북에서 친구 태그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유용하겠지만, 이런 것에 민감한 친구가 있다면 배려해 주어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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