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메신저 “진정한 모바일 메신저로 업데이트”

Christina DesMarais | PCWorld 2012.05.07
페이스북 메신저가 투명성을 높이고 다른 사람의 메시지를 무시하기 힘들게 변신하고, 좀 더 메신저에 가깝게 업그레이드됐다.
 
페이스북은 메신저 서비스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이제 상대방이 문자 메시지를 읽었는지 여부를 볼 수 있으며, 입력 중인지, 어디에 있는지 보여준다.
 
그룹 메시징에도 해당되는 것으로, 보낸 메시지 밑에 메시지를 읽은 사람의 이름이 표시된다.
 
먼저, iOS와 안드로이드의 별도 메신저 앱에 적용될 예정이고, 추후 페이스북의 메인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도 적용된다.
 
메신저는 페이스북 친구끼리 휴대폰으로 텍스트, 사진, 위치 데이터 등을 담은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문자 메시지 형태를 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문자 메시지보다 더 길게 쓸 수 있어서 IM 특징도 갖추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문자 메시지와는 달리 좀 더 끊김 없는 대화가 가능하다.
 
메신저에 친숙하지 않다면, 공식 페이스북 앱 외에 메신저 앱이 필요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이요하면 더 빠르고 쉽게 시간과 위치가 표시된 메시지를 페이스북 친구 그룹에 보낼 수 있다.
 
또 다른 멋진 기능은 휴대폰으로 메신저를 주고 받았을 때, 엡 인터페이스로 옮겨도 해당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이나 빙으로 검색해서 이미지를 보낼 수도 있다. 심지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휴대폰 번호를 페이스북에 등록해 메신저를 활성화 해 두면 메시지에 답변을 할 수 있다.
 
한가지는 분명하다. 페이스북이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인스타그램 인수에 10억을 투자한 것도 이 같은 전략 중 하나. 또한, 위치 기반 발견 앱인 글랜시(Glancee)를 인수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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