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IT 부서, "보안 위한 로그 분석 시간이 짧다” : 설문조사 결과

Ellen Messmer | Network World 2012.05.04
상대적으로 기업들은 공격자 식별 등의 목적으로 수집한 로그 데이터들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안장비 업체 SANS가 600명 이상의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로그와 이벤트 관리에 대한 SANS 애널리스트 프로그램 조사에 따르면, 22%의 응답자들은 SIEM(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r)을 이용해,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고, 반면 58%는 로그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고 나머지 응답자는 다른 방법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로그를 모으는 주요 이유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함이라고 밝혔고, 9% 정도이긴 해도 그 중요성을 깎아내리기도 했다.

SANS는 지난해 같은 조사를 진행했는데, 거의 모든 응답자들은 의심스러운 행동을 감지하고 추적하는 행위는 중요했다고 답했다. SANS에 따르면, 이는 실제로 수집된 로그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간을 보내는데 충분치 못한 시간을 가진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보고서 작성자인 제리 센크는 “이같은 자료는 응답자들이 의심스러운 트래픽에서 정상 트래픽을 분리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고도의 상관 관계 및 분석 기능에서 잡음을 차단하고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자 하지만, 가장 먼저 자사의 로그와 베이스라인에 더욱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로그 분석의 주요 문제로는 ‘정상적인 백그라운 작업에서 중요 이벤트 표시’와 ‘여러 원인으로 정보의 상관 관계’를 들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은 일반적으로 데스크톱과 노트북 뿐만 아니라 윈도우와 유닉스 타입의 서버, 보안 장치, 스위치와 라우터, IDS, 안티바이러스, 다른 보안 어플라이언스와 가상 서버, 하이퍼바이저 등에서 로그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기업은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하고자 하지만, IT 전문가들은 그들이 정상적으로 로그 데이터 분석에 투여하는 시간을 물었을 때, 가장 많은 수인 35%가 ‘주당 몇시간 안된다’고 답했다. 18%는 파악조차 하지 못했고, 11%는 ‘주당 하루 정도’라고 답했고, 2%는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아웃소싱을 받고 있고, 24%는 일반적인 워크 플로우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SANS의 설문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시간은 전체적으로 작은 기업의 약 50%가 로그를 분석한 결과, 로그 분석 시간이 불과 몇시간이거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SANS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로그 분석에 익숙해질 만큼의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첨단 보안 위협과 싸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로그 분석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속하게 이상 상태를 감지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로그 데이터에 대한 정기적인 검토와 분석을 통해 자사의 기준이나 정상 활동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이라는 점은 더 이상 강조할 수 없을만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ANS 보고서는 분석과 보고 옵션으로 이뤄진 로그 관리 툴 등 SIEM 형태의 도구를 언급하며, 이것이 일반적인 문제의 지표로 인식되는 패턴과 활동을 모으거나 알아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58%의 기업은 자동화 수준에 가까이 가지 못했다.

하지만 SANS 보고서에서 자동화 툴은 트래픽 이상 현상 및 보안에 대한 다양한 감각을 필요로 하는 로그 분석에서 사람을 완전히 대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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