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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없는 구글+ 개편에 개발자들 반발

Cameron Scott | IDG News Service 2012.04.13
구글이 수요일 구글+의 디자인을 완전히 개편해 발표했을 때, 개발자들에게 개편에 대해서 먼저 알리지 않아 개발자들이 당황하고 있다.
구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앱인 익스텐디드 셰어(Extended Share) 등 인기 앱을 개발한 모하매드 만소르는 개편된 구글+가 공개되자마자 프로필 페이지에 “내 앱과 확장 기능을 경고도 없이 망쳐버린 구글에게 감사를!( Thank you Google for breaking all my apps and extensions without warning!)”이라는 제목으로 긴 비판글을 남겼다.
 
만소르는 그의 주장이 구글이 개편한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실, 그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다만, 구글이 개발자들이 자진의 앱과 확장기능을 개편된 인터페이스에 맞게 수정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비판했다.
 
그는 “이렇게 큰 업데이트를 할 때에는 전환 기간을 주어야 한다”라면서, “전환 기간이 있어서 수정할 시간이 있었다면, 개편이 내 앱과 확장 기능을 모두 망쳐버려도 상관없다. 개편 후에 이를 지원할 지 안 할지 결정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구글+는 기본적인 API만 제공하고 있어서, 만소르는 추가 기능을 지원하는 크롬 확장기능을 만들기 위해서 구글+ 사이트를 역설계했다. 만소르의 개발 결과물은 다른 사람들이 목업(mock-up) API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다른 개발자들도 만소르의 비판에 동의하고 있는 상태. 여러 개발자들은 안정적인 API에 대한 보장없이 개발을 계속하는 것에 대한 위험을 지적했다.
 
구글+ 뉴스 블로그의 모하메느 라피크는 구글이 수요일 업데이트에 대한 샌드박스(sandbox) 버전을 배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글이 2011년 9월 구글+를 출시한 이후 계속 업데이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을 탓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이에 대해서 “훌륭한 개발자들이 우리의 플랫폼과 서비스에 기여해주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며, 공식 API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다. 비공식적 API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지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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