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0

EMC, 7년 만에 IT 인프라 가상화 86%... 3단계 가상화 성공의 방법론 제시

편집부 | ITWorld
"가상화 수준이 높아지고 IaaS 수준이 높아지면 IT 조직의 근본적인 구조 변화가 뒤따른다." 
 
EMC의 CIO 산제이 머천다니는 "가상화 수준이 높아지면 사일로 구조로 분화되어 있던 IT 부서는 필요없게 되며, 근본적인 구조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4년부터 물리적인 IT 인프라에 가상화 기술을 접목하기 시작한 EMC는 2012년 현재 가상화 3단계 86%를 달성했다. 
 
4월 9일 한국을 방문한 산제이 머천다니는 IT 조직의 구조 변화 방법론으로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세 가지 고려 사항은 바로 핵심역량, IT 역할, 그리고 IT 조직이다. 먼저 IT 조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선 핵심역량을 먼저 파악하고 이에 맞는 역할을 구성한 뒤, 이를 기준으로 IT 조직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날 머천다니는 "오늘날 CIO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현안 가운데 하나는 IT 부서의 내부 고객인 일반 사업부서들이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인가에 있다"면서, "EMC 역시 많은 고객사들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규모의 확대에 따른 정보량의 증가, IT 인프라의 비효율성,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센터 환경의 복잡성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EMC는 VM웨어의 ESX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로 가상화된 IT 인프라로의 변화를 도모했으며, 이를 통해 IT가 전달되고 소비되는 방법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수립했다.
 
머천다니는 "EMC의 클라우드를 향한 여정은 ▲주변 업무들을 먼저 가상화하고 통합해서 IT 간소화를 이루는 IT  프로덕션(인프라에 초점) ▲핵심 업무들을 가상화해서 확장성과 가용성, 보안성을 높이는 비즈니스 프로덕션(애플리케이션에 초점) ▲대부분의 IT 인프라가 가상화되면서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IT를 자동화해서 구현 및 운영하고 또 사용한만큼 과금할 수 있는 IT as-a-service(비즈니스에 초점, 이하 IaaS)의 3단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EMC는 3단계 가운데 IaaS 단계에 와 있으며, 이 과정에서 7년 만에 86% 수준까지 가상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EMC는 혁신적인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3단계의 여정에서 적지 않은 직간접적 효과를 실현해왔다. EMC는 1단계에서 8,6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고, 2단계에서는 최신 기술이 거의 모두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1,7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었다. 
 
특히 3단계에서는 이제까지 구현된 다양한 IT 서비스를 EMC 내부의 IT 고객들이 업무 목적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용한 내역을 확인(ShowBack)해 과금을 부여(ChargeBack)하는 IaaS 모델의 정착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산제이 머천다니는 "지금와서 되돌아보면 EMC는 워낙 빠른 시기에 가상화를 시작해 당시 기술 수준이나 인력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기 때문에 1단계인 35% 가상화에 이르기까지 2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이런 노력의 결과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초기 가상화 당시 어려웠던 점을 말했다. 
 
또한 "오랫동안 양 쪽에 한 발씩 담궈서는 안되며, 가상화를 시작했다면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간 가상화를 추진하면서 깨달은 것은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몇 개를 더 추가하는 것보다 기존의 것 가운데 얼마나 빼내느냐에 달려있으며, CIO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다른 임원들과의 끊임없는 의사 소통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산제이 머천다니 CIO는 "IT 서비스라는 것은 끊임없이 진화하기 때문에 가상화 100%라는 것은 이상적인 숫자로, 현실적으로 다다를 수 있는 목표는 93~95%"라며, "EMC의 클라우드를 향한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천다니는 2012년 현재 EMC IT 부서의 핵심 이니셔티브로 ▲IaaS 모델을 기반으로 한 IT 예산 운용의 투명성 확보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차세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구축(오라클 기반 ERP의 SAP로의 전환 등) ▲현업 비즈니스 조직들이 최적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사무 환경 구축을 위한 '워크 플레이스 3.0' 구현(VDI, 디바이스 지원 프로그램 구축, 텔레프레즌스 구현, BYOPC(Bring Your Own PC) 지원, 모빌리티 확보 등) ▲클라우드와 빅 데이터 시대에 걸맞은 저비용 고효율 기반의 새로운 아키텍처의 구현 ▲성공적으로 구현해낸 검증된 클라우드 사례 공유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한편 빅 데이터와 관련해 그는 "빅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클라우드보다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간 활용할 수 없었던 빅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응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제각기 다른 형태로 발생하며, 산업별, 기업 규모별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제 많은 CIO들이 개념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빅 데이터로의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며, 현재 EMC는 IT부서가 3단계에 도달한 것이지 전체가 도달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EMC에는 데이터 과학자 2명이 있는데, 이들이 갖고 있는 역할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임무를 맡고 있다. EMC에서 이들은 정형/세미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며, EMC 내에 사용자들에게 BI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2012.04.10

EMC, 7년 만에 IT 인프라 가상화 86%... 3단계 가상화 성공의 방법론 제시

편집부 | ITWorld
"가상화 수준이 높아지고 IaaS 수준이 높아지면 IT 조직의 근본적인 구조 변화가 뒤따른다." 
 
EMC의 CIO 산제이 머천다니는 "가상화 수준이 높아지면 사일로 구조로 분화되어 있던 IT 부서는 필요없게 되며, 근본적인 구조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4년부터 물리적인 IT 인프라에 가상화 기술을 접목하기 시작한 EMC는 2012년 현재 가상화 3단계 86%를 달성했다. 
 
4월 9일 한국을 방문한 산제이 머천다니는 IT 조직의 구조 변화 방법론으로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세 가지 고려 사항은 바로 핵심역량, IT 역할, 그리고 IT 조직이다. 먼저 IT 조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선 핵심역량을 먼저 파악하고 이에 맞는 역할을 구성한 뒤, 이를 기준으로 IT 조직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날 머천다니는 "오늘날 CIO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현안 가운데 하나는 IT 부서의 내부 고객인 일반 사업부서들이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인가에 있다"면서, "EMC 역시 많은 고객사들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규모의 확대에 따른 정보량의 증가, IT 인프라의 비효율성,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센터 환경의 복잡성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EMC는 VM웨어의 ESX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로 가상화된 IT 인프라로의 변화를 도모했으며, 이를 통해 IT가 전달되고 소비되는 방법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수립했다.
 
머천다니는 "EMC의 클라우드를 향한 여정은 ▲주변 업무들을 먼저 가상화하고 통합해서 IT 간소화를 이루는 IT  프로덕션(인프라에 초점) ▲핵심 업무들을 가상화해서 확장성과 가용성, 보안성을 높이는 비즈니스 프로덕션(애플리케이션에 초점) ▲대부분의 IT 인프라가 가상화되면서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IT를 자동화해서 구현 및 운영하고 또 사용한만큼 과금할 수 있는 IT as-a-service(비즈니스에 초점, 이하 IaaS)의 3단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EMC는 3단계 가운데 IaaS 단계에 와 있으며, 이 과정에서 7년 만에 86% 수준까지 가상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EMC는 혁신적인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3단계의 여정에서 적지 않은 직간접적 효과를 실현해왔다. EMC는 1단계에서 8,6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고, 2단계에서는 최신 기술이 거의 모두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1,7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었다. 
 
특히 3단계에서는 이제까지 구현된 다양한 IT 서비스를 EMC 내부의 IT 고객들이 업무 목적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용한 내역을 확인(ShowBack)해 과금을 부여(ChargeBack)하는 IaaS 모델의 정착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산제이 머천다니는 "지금와서 되돌아보면 EMC는 워낙 빠른 시기에 가상화를 시작해 당시 기술 수준이나 인력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기 때문에 1단계인 35% 가상화에 이르기까지 2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이런 노력의 결과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초기 가상화 당시 어려웠던 점을 말했다. 
 
또한 "오랫동안 양 쪽에 한 발씩 담궈서는 안되며, 가상화를 시작했다면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간 가상화를 추진하면서 깨달은 것은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몇 개를 더 추가하는 것보다 기존의 것 가운데 얼마나 빼내느냐에 달려있으며, CIO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다른 임원들과의 끊임없는 의사 소통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산제이 머천다니 CIO는 "IT 서비스라는 것은 끊임없이 진화하기 때문에 가상화 100%라는 것은 이상적인 숫자로, 현실적으로 다다를 수 있는 목표는 93~95%"라며, "EMC의 클라우드를 향한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천다니는 2012년 현재 EMC IT 부서의 핵심 이니셔티브로 ▲IaaS 모델을 기반으로 한 IT 예산 운용의 투명성 확보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차세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구축(오라클 기반 ERP의 SAP로의 전환 등) ▲현업 비즈니스 조직들이 최적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사무 환경 구축을 위한 '워크 플레이스 3.0' 구현(VDI, 디바이스 지원 프로그램 구축, 텔레프레즌스 구현, BYOPC(Bring Your Own PC) 지원, 모빌리티 확보 등) ▲클라우드와 빅 데이터 시대에 걸맞은 저비용 고효율 기반의 새로운 아키텍처의 구현 ▲성공적으로 구현해낸 검증된 클라우드 사례 공유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한편 빅 데이터와 관련해 그는 "빅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클라우드보다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간 활용할 수 없었던 빅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응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제각기 다른 형태로 발생하며, 산업별, 기업 규모별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제 많은 CIO들이 개념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빅 데이터로의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며, 현재 EMC는 IT부서가 3단계에 도달한 것이지 전체가 도달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EMC에는 데이터 과학자 2명이 있는데, 이들이 갖고 있는 역할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임무를 맡고 있다. EMC에서 이들은 정형/세미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며, EMC 내에 사용자들에게 BI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