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룰즈섹의 부활, 군인들을 위한 미팅 사이트 해킹

Lucian Constantin | IDG News Service 2012.03.28
한 해커그룹이 군인들을 위한 미팅 웹사이트인 밀리터리싱글즈닷컴(MilitarySingles.com)을 해킹했다고 알리면서 해커 그룹 룰즈섹(Lulz Security)이 재탄생한 것을 주장했다. 해킹 당한 이 사이트에서 16만이상의 계정 상세정보가 누설됐다. 
 
이 그룹은 일요일 밀리터리닷컴을 해킹한 사실을 트위터와 페이스트빈에 알렸다. 이 그룹은 '룰즈섹 리본(LulzSec Reborn)'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예전에 룰즈섹과 함께 연합했던 ASCII 조직이다. 룰즈섹은 지난해 해체되어 어노니머스 핵티비스트와 선택적으로 합쳐졌다. 
 
페이스트빈 게시판에는 밀리터리싱글즈닷컴 사용자의 16만 3,792개 이름과 사용자 이름, 이메일 주소, IP 주소, 그리고 비밀번호가 담겨진 RAR 파일의 링크를 포함하고 있다. 
 
그들은 @us.army.mil, @carney.navy.mil, @greatlakes.cnet.navy.mil, @microsoft.com 등과 같은 메일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밀리터리싱글즈닷컴 관리자라고 주장하는 이는 databreaches.net에 침해당한 증거가 없다고 말한 이후에 그 사이트의 침해 사실이 올라왔다. 이 미팅 웹사이트 운영하는 이싱글즈(ESingles)는 그 주장에 대해 조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필수적인 보안 예방책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룰즈섹 리본의 회원으로 주장하는 이는 웹사이트 관리자를 '바보(Stupid)'라고 불렀으며, 웹사이트에 접속한 것을 증명하기 위해 웹사이트에 'hacked by'라는 페이지를 업로드했다.  
 
이에 대해 이싱글즈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로그 페이지가 업로드 된 디렉토리는 보호받지 못했으며, 사이트의 CMS(Content Management Software)과 함께 묶여있는 내부 파일에 들어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만약 그 데이터베이스 접속 권한을 위해 사용된 인증이 이들 파일의 하나를 가용할 수 있다면 아주 쉽게 사용자 정보를 훔칠 수 있다. 
 
본래 룰즈섹 해커 그룹은 2011년 봄에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수많은 공격을 자신들이 했다고 주장했으며, FBI와 전세계 법 집행 기관은 그 그룹에 속했다고 여겨지는 여러 명의 인사들을 체포했다. 
 
3월 초, '사부(Sabu)'라는 아이디를 가진 룰즈섹의 리더격인 한 해커가 2011년 8월부터 FBI와 함께 협력적 증인으로써 일하고 있었음이 법정에서 드러났다.  
  
룰즈섹의 재탄생은 사부의 지휘와 협력으로부터 나온 결과가 체포로 귀결되면서 그의 조직에 대한 배신을 감지했던 핵티비스트 커뮤니티의 반응으로 보인다. 룰즈섹 리본 트위터 계정은 3월 9일에 생성됐으며, 유투브 알림에 그룹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는 해킹 동영상을 함께 올렸다. 
 
이것은 단지 해킹이 아니라 룰즈섹의 재탄생을 알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그룹은 미국 산조세를 기반으로 한 정보통신업체인 CSS의 웹사이트 csscorp.com를 침투했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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