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8의 메트로 인터페이스 : 사용자들이 싫어하는 7가지

Edward N. Albro | PCWorld 2012.03.09
윈도우 8 메트로 인터페이스의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상호작용하는 타일은 재미있고 혁신적이다. 이와 동시에 불만족스럽고 사용하기에 전혀 직관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윈도우 8의 가장 특징적인 기능은 메트로 인터페이스이다. 화려한 색상의 타일은 프로그램에 대한 단축 아이콘이자 해당 프로그램들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실시간 위젯(Widget)으로 사용된다.
 
웹은 이 인터페이스에 대한 칭찬 일색이다. 특히 시종일관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미지를 감안하면, 메트로 인터페이스는 과감한 혁신이며, 모양새도 좋고 윈도우를 사용하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하지만 최소한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에서 만큼은 그 혁신성만큼이나 불만족스러운 점도 많으며, 특히 터치화면 대신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면 불편이 가중된다. 단축 아이콘은 사용하기 어렵고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며 PC에서 설정을 변경할라치면 모든 곳을 뒤져야 하는 등 문제가 많다.


 
컨슈머 프리뷰가 최종 버전은 아니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종 제품을 공개하기에 앞서 현재 해당 운영체제에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프리뷰 버전을 다운로드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이런 문제들에 관해 알아야 한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일부 문제들은 너무 근본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해당 문제들을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여기서 지적하는 단점은 필자가 듀얼 모니터가 탑재된 데스크톱에서 개인적으로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를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삼성 태블릿에서 해당 운영체제를 잠시 사용해 본 필자의 동료는 필자가 접한 문제 중 상당수가 터치 장치를 사용할 때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어떻게 불편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메트로와 일반적인 바탕화면은 차이가 크다
윈도우 8 PC의 경우 윈도우 폰 7 스타일의 메트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거나 기존의 윈도우 7 바탕화면과 매우 흡사한 바탕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인터페이스는 겉모습만 다른 것이 아니다. 이 둘은 별개의 운영체제처럼 작동하며, 앱, 설정, 운영 규칙 등이 다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예로 들어보자. 전통적인 바탕화면에서 IE는 기본적으로 사용자들이 브라우저에서 기대하는 주소 표시줄과 네비게이션 버튼을 갖추고 있으며, 창을 최대화할 수도 있다. 메트로에서는 일단 페이지를 열게 되면 IE의 주소 표시줄과 네비게이션 버튼이 대부분 사라지며 창은 항상 전체화면 상태로 유지된다.


 
그리고 선택한 인터페이스에 따라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이 상이하게 동작하는 것 외에도 다른 문제가 있다. 메트로 인터페이스에서 IE를 사용하다가 일반적인 바탕화면으로 전환해 IE 아이콘을 실행시킬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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