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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용 MS 오피스, 드디어 나오나

Ian Paul | PCWorld 2012.02.22
마이크로소프트가 몇 주 후에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이 포함된 아이패드용 오피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이패드 자체에서 파일을 수정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파일 스토리지 서비스인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를 통해 온라인으로 문서를 편집할 수 있다는 것. 
 
더 데일리(The Daily)는 아이패드용 오피스 프로토타입을 보고 잠시 사용해 볼 수 있었다면서,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문서가 표시된 아이패드용 오피스의 시작 화면의 사진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웃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자세히 보도하지 않았다.
 
오랜 기다림
아이패드가 2010년 처음 출시된 직후,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 스위트를 기다려왔다. 동영상, 게임, 전자책, 및 다른 콘텐츠를 소비하는 용도로 사용된 아이패드의 초기 평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를 업무에도 사용하기 시작했다. 애플은 항상 아이패드를 병원 혹은 교육에 잘 맞는 툴로 소개해왔으나, 저널리스트, 소프트웨어 개발자, 중소기업인 들에게도 기본적인 업무 툴로 사용됐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나 맥이 아닌 새로운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에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2010년 구글 문서도구와 경쟁하는 웹 기반 오피스를 출시했지만,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온라인으로 문서를 보거나 다운로드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따라서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다큐먼트 투 고(Documents To Go)나 오피스 2 HD(Office² HD), 퀵오피스 프로 HD(Quickoffice Pro HD) 혹은 애플의 아이워크(iWork) 등 대안 앱을 사용해야만 했다. 시트릭스나 온라이브(OnLive)같은 업체들은 오피스를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가상화된 원격 윈도우 7 데스크톱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애플의 플랫폼에도 서서히 진출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얼마 전에는 메모 작성 프로그램인 원노트(OneNote)의 아이패드용 앱을 공개했고, 지난 12월에는 스카이드라이브 엑세스가 가능한 앱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2012년 말 혹은 2013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오피스 15 는 윈도우 ARM 태블릿에 내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아이패드용 오피스가 나오는 것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직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더 데일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이패드용 오피스의 앱 스토어 제출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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