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윈도우

“OS X 마운틴 라이온과 윈도우 8” 애플과 MS의 모바일화 움직임

Joseph Fieber | PCWorld 2012.02.17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빠르게 도입되면서, IBM조차도 ‘포스트 PC 시대’라고 부르고 잇다. 휴대용 기기와 모바일 앱, 터치 스크린 등이 대세가 된 것.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많은 업체들은 이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운영체제까지 모바일과 데스크톱을 결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애플은 2011년 중반에 출시된 맥 OS X 라이온에서 iOS 기능을 결합시키기 시작한 이후, 올 여름에 출시되는 마운틴 라이온(Mountain Lion)에서는 더욱 확장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스크톱과 태블릿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우 8 베타를 곧 공개할 예정이며, 윈도우 8 기반 스마트폰은 연말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두 방식의 접근은 비슷한 결과를 가져왔다.
 
마운틴 라이온과 윈도우 8이 모바일에서 시작된 특징을 데스크톱으로 구현해낸 7가지 요소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앱 스토어
애플은 iOS의 앱 스토어를 성공으로 이끌고, 라이온에서 OSX 사용자들이 앱을 구매하고 온라인으로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맥 앱 스토어(Mac App Store)를 선보였다. 마운틴 라이온에는 앱 스토어 앱을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추가됐고, 앱 스토어 앱이 아닌 앱의 설치를 방지하는 옵션도 제공된다. 윈도우 8에는 비슷한 기능을 갖춘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가 등장했다. 윈도우 앱을 쉽게 찾고 구매하고 설치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2. 전체화면
윈도우 8 메트로 인터페이스에는 태블릿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작업 표시줄과 시작 메뉴가 사라지고 전체 화면 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온은 이미 이러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체화면을 지원하는 앱도 점차 늘고 있다.
 
3. 클라우드 동기화
백업과 스토리지 확대를 위해 모바일 기기에서는 클라우드와 동기화하는 것이 흔하다. 윈도우 8은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 스토리지 서비스와 통합되어 사용자들이 오피스 문서, 사진 등을 동기화할 수 있다. 마운틴 라이온은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통합을 확장해, 대부분의 앱, 설정, 미디어 구매 내역을 전체 애플 기기에서 동기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문서 저장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4. 앱 공유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토어의 앱이 윈도우 8 데스크톱과 태블릿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부 앱은 ARM 하드웨어에서도 작동한다. 애플의 마운틴 라이온에는 여러 미리알림(Reminders), 노트, 게임센터 등 여러 모바일 앱이 데스크톱 버전으로 들어갔고, 아이챗(iChat) 데스크톱 앱이 iOS와 동일한 메시지(Messages) 앱으로 변경됐다.
 
5. 터치
윈도우 8의 메트로 인터페이스는 터치 스크린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이다. 또한, 터치 친화적인 오피스 스위트도 내놓을 예정. 애플은 많은 앱에 터치패드를 통한 멀티터치 지원과 제스처 지원을 추가하고 있다. 
 
6. 재시작 및 대기
라이온 OS에는 재시작(Resume) 기능이 추가됐는데, PC를 잠자기 모드에서 빠르게 깨우거나 다시 시작할 때 모든 앱과 문서가 꺼지기 전의 상태 그대로 복원되는 것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잠시 꺼놨던 앱을 다시 켰을 때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윈도우 8에는 대기 모드가 추가되어 잠자기 모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휴대폰이 주머니 속에 있을 때 업데이트를 받는 것과 같은 이치다.
 
7. 론치패드와 위젯
애플은 라이온에서 iOS와 비슷한 형태로 앱을 표시해주는 론치패드(LaunchPad)를 추가했다. 윈도우 8에는 모바일 기기의 일반적인 위젯과 같은 앱의 바로가기 역할을 하면서 정보가 표시되는 타일 아이콘을 추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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