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맥 OS X 마운틴 라이온 “데스크톱으로 모바일 UI를 가져오다”

Damon Brown | PCWorld 2012.02.17
애플이 OS X 10.8 마운틴 라이온(Mountain Lion)을 공개했다. 최신 버전의 iOS처럼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아이챗(iChat)의 알림 기능에서부터 볼 수 있듯이, 모바일이 애플의 중심에 있음이 분명해졌다.
 
마운틴 라이온은 지난 해의 OS X 라이온보다 업그레이드 된 부분이 적으며, iOS 5와 비슷해졌다. 새로운 아이챗은 기존의 아이챗과는 다르고 오히려 아이폰의 메시징과 비슷하다. 알림 센터(Notification Center) 역시 iOS에서 가져왔으며, 소프트웨어와 메시지 업데이트 등도 아이폰과 같은 폰트와 형식을 취하고 있다. 심지어 게임센터(GameCenter)도 추가되어 iOS의 게임센터와 같은 모습으로 추가됐다. 
 
따라서, 데스크톱 운영체제가 모바일화 됐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까? 지난 2년간 5,500만대가 팔린 아이패드는 여전히 태블릿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맥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패드가 맥 판매량을 잠식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맥과 아이패드의 비슷한 인터페이스는 더 많은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맥을 구매하도록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데스크톱을 모바일화 하려는 시도는 애플이 처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올해 출시될 윈도우 8에서 PC와 태블릿에서 모두 구동할 수 있는 유니버설 플랫폼 형태를 구현했다. 이번 달 말 공개 베타가 시작되면 윈도우 8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겠지만, 터치스크린 지원, 윈도우 스토어, 메트로 UI 등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 봤을 때 모바일의 영향이 상당히 컸음은 분명하다.
 
통계자료로도 이런 데스크톱의 모바일화 방향이 정당하다는 것이 증명된다.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및 다른 업체들의 지난 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4억 8,800만대, PC 출하량은 4억 1,500만대였다. 또한 여기에는 태블릿 출하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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