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1991년 스티브잡스 조사 문서 공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2.02.10
FBI는 1991년 스티브 잡스를 신원 조사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 해 잡스는 조지 부시 행정부에 의해 대통령 수출 위원회 입단이 거론되고 있었다.  

이 위원회는 국제 무역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그룹으로, 현재 회원은 보잉, UPS, 버라이즌, 월트 디즈니와 제록스 등의 CEO가 참여하고 있다. 1991년 잡스는 애플에서 해임된 후 설립한 컴퓨터 업체인 NeXT의 CEO로 있었다. 

FBI가 발표한 문서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애플을 상대로 정보공개법(Freedom of Infomation Act) 요구안을 제출하면서 공개된 것으로, 1985년 애플에 대한 폭탄 위협에 대한 조사 내용도 상세히 밝혔다. 

문서에서 밝혀진 내용에서 새로운 것은 FBI는 잡스가 약물 사용에 대해 초점이 맞췄다는 것이다.     

잡스는 1970년부터 1974년까지 마리화나, 해시시, 환각 마약인 LSD를 사용한 것을 인정했다. FBI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잡스의 주변 인물들은 이전의 약물 사용에 대해서 인정했지만, FBI가 조사를 하기 전 몇 년 동안은 약물이나 알콜 남용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잡스는 동양이나 인도의 신비주의와 종교에 빠지면서 철학의 변화를 겪었다며, 이 움직임은 분명히 개인적인 삶에 더 나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사 담당자는 말했다.  

몇몇 다른 사람은 잡스의 악명높고 어려운 리더십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FBI가 조사한 한 애플 직원은 “그는 개인적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많은 것을 요구한다”며, “그와 일을 하려면, 그가 말하는 것을 잘 알아야만하고, 제대로 된 근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논의한 내용뿐만 아니라 사람 자체도 무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잡스의 조사에 미국 전역의 FBI 인력이 동원됐으며, 잡스의 옆집 사람들과 가까운 이웃들과도 인터뷰했다. FBI의 질문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잡스에게 찬사를 보냈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았다.

몇몇 사람들은 잡스의 진실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이들은 잡스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진실을 비틀고 현실을 왜곡한다고 답했다. 

잡스를 이른바 ‘현실 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처음 겉보기에는 불가능한 작업이라도 실제로 가능하다며 사람들을 설득하는 잡스의 능력을 설명하기 위한 1981년 애플의 개발자가 만들어낸 문구로 유명하다.

다른 사람들은 잡스를 ‘기만적’, ‘강한 의지력’, ‘고집센’, ‘추진력’ 등으로 설명했다.

잡스는 당시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지정되지 않았고, 그 이유는 명시되지 않았다. FBI는 1991년 3월 13일 잡스의 인터뷰를 NeXT 사무실에서 했다. FBI가 발표한 191 페이지의 문서는 FBI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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