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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파이어폭스용 샌드박스 플래시 플레이어 출시...취약점 감소 기대

Lucian Constantin | CIO 2012.02.07
어도비는 파이어폭스용 플래시 플레이어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새로운 샌드박스 아키텍처 때문에 발생하는 취약점 악용을 막는 보안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어도비의 플랫폼 보안 전략가인 펠리어스 어레이는 “이 샌드박스의 설계는 어도비가 어도비 리더 X 보호 모드(Adobe Reader X Protected Mode)와 함께 제공되는 것과 유사하고, 프랙티컬 윈도우 샌드박싱(Practical Windows Sandboxing)과 같은 접근 방법을 따랐다”며, “어도비 리더 X 샌드박스와 같이 플래시 플레이어(Flash Player)는 낮은 무결성과 권한 활동을 제한하는 브로커를 통해 통신해야 하는 높은 제한 과정으로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샌드박스은 잠재적인 공격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체제로부터 프로세스를 분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기술 유형은 원격 코드 실행 공격에 당한 적이 없는 구글 크롬 같은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면서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끌고 있다.

어도비는 제품과 사용자를 타깃으로 하는 여러 취약점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2010년에 어도비 리더 등에 샌드박싱을 구현하기로 결정했다. 그 기술은 어도비 리더 X(10.0)에 적용됐으며, 이는 구글에서 크롬을 개발할 때 사용한 것과 동일한 샌드박스 이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후, 같은해 어도비는 크롬용 플래시 플레이어의 샌드박스 버전을 출시했고, 다른 브라우저에도 동일한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새로운 파이어폭스 샌드박스 플래시 플레이어는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 7에서 작동하는 것도 이같은 노력의 결과이다.  

크리티컬 플래시 플레이어의 취약점은 정기적으로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키곤 했다. 대부분의 공격을 받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은 자바와 어도비 리더, 플래시 플레이어 중의 하나로, 이는 단순히 웹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만으로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레이는 “2010년 11월에 출시된 이후, 어도비는 어도비 리더 X를 성공적으로 공격한 것을 보지 못했다”며, “올해 말에 파이어폭스용 플래시 플레이어 샌드박스의 최종 버전이 출시되면, 유사한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비의 수석 매니저인 위브케 립스는 “향후 플래시 플레이어 공격에 쓰이는 사이버 범죄를 억제하는 것은 새 버전을 얼마나 빨리 도입하느냐에 좌우된다”며, “그 과정을 빠르게 하기 위해, 어도비는 새로운 업데이트 메커니즘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도비는 사이버 범죄자가 제품에 흥미를 잃게 하려면, 단순하게 크롬과 파이어폭스, 모든 주요 브라우저에 플래시 플레이어의 샌드박스 버전을 이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립스는 “어도비는 현재 인터넷 익스플로러용 샌드박스 보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나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는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와는 완벽히 다른 플러그인 아키텍처인 액티브X(ActiveX)를 가지고 있어서, 샌드박스 플래시 플레이어 버전을 개발하는 것은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래시 플레이어의 최신 버전은  인터넷 익스플로어 7이나 이후의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 7의 보호 모드를 지원한다. Lucian_Constanti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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