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구글의 새로운 프라이버시 정책 : 왜 주의해야 하는가

Ian Paul | PCWorld 2012.01.27
이런 기능들은 에릭 슈미츠가 수년 동안 언급해 온 개념들을 연상시킨다. 슈미츠는 구글 CEO 재임 시절 2010년 말에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에서 한 연설에서 의도(jaguar vs. Jaguar)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검색 엔진, 지시하지 않은 위치 기반의 알리미 및 서비스 등을 포함한 획기적인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구글의 새로운 사용자 추적 계획은 구글을 사용자의 온라인 생산성과 소셜 네트워킹 활동을 하나의 우산 아래로 가져오는 더욱 통합된 서비스로 만들기 위한 전체적인 전략의 한 부분이다. 구글은 최근 용감무쌍하게도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와 구글+ 정보를 일반적인 검색 결과와 결합하는 자사의 새로운 "소셜 검색" 기능인 서치 플러스 유어 월드(Search Plus Your World)를 소개했다.
 
프라이버시 딜레마
구글의 새로운 프라이버시 정책은 다양하게 결합된 서비스를 허용하는 것 외에도 단순화된 프라이버시 정책을 제공함으로써 프라이버시 규제당국과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있다. 사용자는 이제 70개의 서로 다른 문서들 대신에 하나의 문서에 대해서만 걱정하면 되며, 구글은 해당 문서가 난해한 법률 용어들로 이루어진 문장들 대신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작성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두가 구글의 새로운 정책을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 미 의회의 프라이버시 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에드 마키 의원 등 프라이버시 지지자들은 구글의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마키는 "자사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바꾸려는 구글의 계획 때문에 구글 사용자들이 자신의 정보를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가에 관한 중요한 질문들이 대두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해당 정책이 구체적인 구글 서비스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사용자들이 구글의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정보가 공개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변화를 평가하여 소비자들의 프라이버시가 보호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 상원 프라이버시, 기술, 법안 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리차드 블루멘탈 의원은 일부 사용자들이 구글의 새로운 서비스를 환영할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 하지만 "이 변화를 통해 구글은 소비자들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 소비자에게 자신들의 데이터가 사용되는 것을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만약 구글의 새로운 프라이버시 정책이 걱정된다면 자신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사용자는 구글의 대시보드(Dashboard)를 이용해 사용하고 있는 거의 모든 구글 서비스를 검토하고 편집할 수 있으며, 더블클릭(DoubleClick) 광고 추적을 해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글이 자신에게 제공하는 광고의 종류를 관리할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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