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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의 30일' 22일차 : 클라우드의 안과 밖

Tony Bradley | PCWorld 2012.01.13
문서와 사진, 음악, 기타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관하니 아주 좋다. 그러나 필자는 '클라우드와의 30일' 시리즈를 진행하면서 작은 문제에 부딪혔다. 필자가 클라우드를 이용할 있는 상황인지 그렇지 않은지 추적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데이터를 전통적인 운영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틀에 아무런 문제없이 통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래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있든, 데스크톱이나 모바일 장치에 저장되어 있든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을 할 수 있다.
 
필자는 클라우드에 문서를 저장할 때 박스(Box)를 이용하고 있다. PC에서는 문서 저장을 위해 기본 설정을 해둔 폴더 하나로 보여진다. 이곳에 저장해 둔 파일은 자동으로 클라우드와 *동기화되어, 필자 아이패드(iPad), 줌(Xoom), 킨들 파이어(Kindle Fire), 아이폰(iPhone)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또 음악은 PC에 일체를 저장해두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PC와 연결된 외장 USB 드라이브에 저장을 해두고 있다. 어찌됐든 로컬 방식이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클라우드(iCloud)와 아마존의 클라우드 플레이어(Cloud Player) 덕분에 클라우드를 통해 내가 갖고 있는 모바일 장치에서 음악 일체를 재생할 수 있다.
 
사진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모든 사진을 안전하게 로컬 드라이브에 보관한다. 그러나 필자가 카메라로 주로 쓰는 아이패드와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애플 포토스트림(PhotoStream)을 통해 업로드하면, 다른 포토스트림 설치 장치와 동기화가 이뤄진다. 플릭커(Flickr) 같은 서비스는 플랫폼에 구애 받지 않는다. 따라서 사실상 어떤 장치에서도 사진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사용해가면서, 이런 부분들이 기존에 데스크톱을 사용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의 연장선상으로 느껴졌다. 
 
그러나 이번 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데이터가 실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해 클라우드를 쓸 수 없을 때조차도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확보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는 '9일차 앗, 클라우드가 끊어졌다!'에서 다뤘던 내용의 연장이다. 그러나 사전에 계획한다는 것과 어떤 데이터에 접근이 필요한지 고려한다는 것에 차이가 있다. 
 
필자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아이튠스 매치(iTunes Match)의 기능 때문이었다. 비행기를 타느라 3~4시간동안 3만 피트 상공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이때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음악을 재생하기를 원했다. 인터넷 연결이 없는 상태에서 클라우드에 저장해둔 수천 곡의 음악은 무용지물에 가깝다.
 
박스 폴더에 저장해 둔 파일은 노트북 컴퓨터에도 저장되어 있다. 따라서 노트북 컴퓨터를 사용하는 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아이패드를 이용해 일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필요한 데이터를 표시에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해둬야 한다. 클라우드와 연결이 끊어지기 전에 이렇게 해야 한다.
 
사실 상대적으로 사소한 문제들이다. 자주 맞닥뜨릴 확률도 낮다. 그러나 클라우드를 쓸 수 없을 때 데이터에 접근할 필요가 있는지 사전에 계획하고, 자신의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자신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상기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적어봤다. editor@itworld.co.kr
 
*편집자 주 : 박스는 '드롭박스'나 '슈가싱크'와 달리 무료 버전에서는 '싱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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