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보안 시장 전망, 메시징 보안 '지고' 가상화 보안 '뜬다'

Ellen Messmer | Network World 2012.01.12
엔터프라이즈에서 메시징 보안은 필수 요소다.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메시징 보안 제품과 서비스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2010년 27억 달러에서 지난해 32억 달러로 성장했으며, 2015년에는 47억 8,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기업들 사이에서는 전통적인 메시징 보안 소프트웨어보다 가상 보안 어플라이언스를 더 선호하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IDC에 따르면, 1년 전만 해도 안티스팸, 이메일 안티바이러스 필터링과 콘텐츠 모니터링, 인스턴트 메시징 및 소셜 메시징 플랫폼을 위한 메시징 보안 소프트웨어는 전체 시장의 약 42%를 차지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서버 또는 전용 어플라이언스에서 실행되는 이 소프트웨어의 비중은 2015년까지 27%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IDC의 보안 제품 분야 프로그램 매니저인 필 호크무스는 "앞으로는 가상 어플라이언스로 바뀌게 된다"며, "가상 시스템의 하이퍼바이저 위에, 또는 하이퍼바이저와 같은 수준에서 실행되는 에이전트가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대부분 현재 가상화 플랫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VM웨어용이다.
 
호크무스는 "서드 파티 제품들이 더욱 가상화에 최적화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가상 보안 어플라이언스가 메시징 보안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 즉 '빌트인' 방식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맥아피, 시만텍 및 트렌드마이크로가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IDC는 메시징 보안을 위한 가상화 어플라이언스가 2010년 5,030만 달러, 점유율로는 1.8%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5억 8,520만 달러로, 메시징 보안 시장 점유율의 12.2%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IDC가 주시하는 세 번째 주요 영역은 메시징 보안 어플라이언스다. 이는 하드웨어 기반 제품으로, 지난해 약 9억 7,8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다. 이 시장은 2010년에서 2015년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현재 점유율 25%에서 2015년 28%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네 번째 주요 영역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형태의 보안(SaaS)은 2010년 7억 8,800만 달러, 전체 메시징 보안의 28.9%로 빠르게 성장해 2015년 15억 달러, 점유율 31.2%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IDC는 보안 분야의 가상 어플라이언스 추세는 침입 차단 시스템과 방화벽에서도 나타나지만, 시장 점유율 측면의 변화는 현재 메시징 보안에서 가장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가상화 보안 어플라이언스, 대부분이 VM웨어용
가트너의 보안 애널리스트 닐 맥도널드는 "보안 통제가 가상화되어야 한다"며, "현재 엔터프라이즈 서버의 약 50%가 대부분 VM웨어를 사용해 가상화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이제 시작 단계로, 가트너가 추정하는 비중은 약 4~5% 정도다.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