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델,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은 PC 위협 못해”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2.01.10
PC와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는 델의 CEO 마이클 델이 PC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 위협을 받지 않으며,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더 나은 경험을 위해 PC로 회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델은 “디바이스를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대신에 PC를 선택할 것이다”라면서, “두 개의 디바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면, PC와 함께 태블릿 대신에 스마트폰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블릿은 스마트폰을 보완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델은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고 있는 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델의 이런 시각은 미디어 태블릿이나 다른 디바이스가 PC를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는 IDC의 지난 10월 보고서와 비슷하다. 지난 해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전년도 대비 3.6% 증가했다.
 
한편, 델이 지난 11월 발표한 노트북과 태블릿이 포함된 모빌리티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2% 하락했고, 데스크톱 부문은 6% 떨어졌다.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는 모바일 사용자의 수가 PC 사용자보다 눈에 띄게 많은데, 애널리스트들은 가격이 저렴하고, 컴퓨팅보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시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델은 이에 대해서 사용자들이 3인치 혹은 4인치 스크린 디바이스로 인터넷을 맛보면, 더 많은 것을 보고 싶어하게 된다면서, “작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인기는 더 큰 화면을 갖춘 디바이스의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델은 스마트폰에 대한 새로운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백엔드의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델에게는 서버를 판매할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델은 지난 해 서비스 관리 업체인 시큐어웍스(SecureWorks), 클라우드 업체 부미(Boomi), 가상화 스토리지 업체 컴펠렌트(Compellent), 네트워킹 업체 포스10 네트워크(Force10 Network) 등을 인수하면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변신해가고 있다.
 
델은 “회사의 성장과 역량 개발을 위해 계속 회사를 인수하면서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ohn_ribeiro@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