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윈도우 8 ‘클로버 트레일’ 태블릿, 2012년 중반 이후 출시 예상

John P. Mello Jr. | PCWorld 2012.01.03
최근 윈도우 8 태블릿 제조업체 목록에 에이서와 레노버, 두 업체가 추가됐다.

추가 업체 발표로 시장은 갈등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업체들은 빨라도 6월내에는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인텔의 클로버 트레일(Clover Trail) 프로세서 기반으로 작업한 태블릿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기 때문이다.  

디지타임즈가 발표한 윈도우 태블릿 목록에 추가된 이들 업체는 HP, 노키아와 경쟁하게 되며, 현재 태블릿 시장의 약 70%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패드에 제조업체로 또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인텔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메드필드(Medfield) 칩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인텔의 첫 SOC(System on a chip) 프로세서는 경쟁 업체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인데, 안드로이드 벤치마킹 테스트에서 1만500점을 얻었다. 같은 테스트에서 엔비디아 테그라 2 칩이 7,500점, 퀄컴 스냅드래곤은 8,000점, 삼성의 엑시노스가 8,500점을 획득하며 경쟁했다.  

하지만 PC 제조업체들은 윈도우 8 태블릿용 더 뛰어난 마력을 찾고 있고, 클로버 트레일로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애플과의 경쟁
 지금까지 PC 제조업체들은 자사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아이패드를 제외하고는 콘텐츠 업체인 아마존 킨들 제품군, 반스앤노블은 누크 시리즈 등이 시장을 점령했다. 콘텐츠 업체는 콘텐츠를 더 많이 판매하려고 하기 때문에, 하드웨어 가격을 책정하는 데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콘텐츠 제공업체들의 성공은 안드로이드 시장에 일부 하드웨어 제조업체에게 흥미를 잃게 만들었다. 특히, 애플이 얻는 수익을 질투어린 눈길을 보내는 업체에겐 더 큰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윈도우 8이 태블릿 시장에 신선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PC 제조업체들은 윈도우 7이 실행되는 제품을 생산했고, 윈도우 8이 현장에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에서 윈도우 8 관련 제품 출시는 추진하지 않고 있다. 윈도우 모바일 OS인 윈도우 폰 7은 태블릿 사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고, 태블릿과 친화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 기반의 슬레이트는 안드로이드 상대보다 시장을 견인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졌을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부분적으로 늦었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시장분석 업체인 포레스터는 소비자들은 윈도우 태블릿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사그러들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1분기에는 46%의 소비자들은 윈도우 태블릿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지만, 3분기에는 25%만이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10월에 있을 대통령 후보의 투표 결과와 유사할지도 모른다. 심지어 포레스터는 설문의 참여자들이 아직 윈도우 8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일찍 일어난 새가 많은 벌레를 잡는다는 시장 법칙은 지켜지지 않았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폰은 아이폰이 소개되고 난 후에 시장에 등장했기 때문. 최근 컴캐스트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47%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고, 29%만이 아이폰 사용자이다.  

또한 윈도우 8은 다른 모바일 플랫폼이 제공하지 못하는 무언가를 사용자들에게 약속할 것이다. 특히, 모바일, 태블릿, 컴퓨팅 기기에서 동일한 경험을 사용하는데 즐거움을 준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약속을 지킬 수 있다면, 시장에 늦게 진입한 많은 업체들은 도중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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