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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특허전쟁, 독일에서도 삼성 최종 승리 앞둬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1.12.23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 판사는 갤럭시 탭 10.1은 더 이상 애플 아이패드의 복제가 아니라고 하기에 충분하다며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이 법정은 지난 9월, 애플이 삼성 제품이 아이패드와 너무 꼭같다는 주장을 하자, 오리지널 버전의 삼성 10인치 태블릿의 독일 판매를 막았다. 삼성은 태블릿의 외형을 수정한 갤럭시 탭 10.1N을 만들어 규정을 피해갔다. 
 
그러나 애플은 여전히 삼성이 자사의 히트작 태블릿을 모방한 것이라고 보고 지난달 갤럭시 탭 10.1N에 대해서도 막아달라는 서류를 제출했다. 
 
그러나 애플은 현 시점에서는 이긴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법정 대변인에 따르면 "판사는 삼성 태블릿은 더이상 애플 유럽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 판결을 제시했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는 더 이상 경고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판결은 1월 9일에 발표될 것이다. 
 
삼성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갤럭시 탭 10.1N은 기기 정면에 새로운 홈과 스피커를 가졌으며, 삼성은 애플이 이 제품을 막으려고 행동을 취한다면 법정에서 아이패드와 비교했을 때 자사만의 특수성을 설명할 수 있다"고 자신있어 했다. 
 
최근 삼성은 호주에서 갤럭시 탭 10.1을 팔 수 있게 됐으며, 어디서든 애플이 제품을 팔지 못하게 한다면 싸울 것이라고. 
 
양 사에 이번 판결에 대한 커맨트를 요구했을 때 즉각 반응했다. editor@itow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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