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태블릿

구글 브랜드 태블릿 '어떤 특징 지닐까?'

Jeff Bertolucci | PCWorld 2011.12.21
구글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태블릿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회사의 CEO 에릭 슈미츠는 최근 한 이탈리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직접 개발한 프리미엄 태블릿을 6개월 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미츠는 이 태블릿이 최고의 품질을 지닐 것이라며, 최근의 저가형 태블릿과 경쟁할 제품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구글의 프리미엄 태블릿은 차세대 아이패드 및 아수스 Eee 패드 트랜스포머 프라임 등과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가격이 관건일 수 있다. 최근 아마존 킨들 파이어를 비롯한 저가형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인기는 뜨겁다. 기능은 다소 제한적일지라도 저렴한 태블릿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물론 500달러부터 시작하는 아이패드도 성공을 거뒀지만, 안드로이드 계열에서는 저가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구글은 어떤 사양과 성능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려 할까?
 
스크린 해상도
3세대 아이패드가 내년 초 등장할 것이며 해상도는 2,048 X 1,536에 달할 것이라는 루머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삼성도 11.6인치 2,560 X 1,6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도 있었다. 구글의 프리미엄 태블릿의 해상도도 이들과 유사하거나 오히려 넘어설 것이라고 점칠 수 있다.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연산 능력은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의 쿼드코어 1.3GHz 테그라 3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으로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아이패드도 쿼드코어 기능의 A6 신형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보이 지니어스 리포트는 또 삼성 슬레이트가 앞으로 2GHz 듀얼코어 엑시노스(Exynos) 5250 칩을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글 태블릿이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최상위 프로세서의 탑재가 필수적이다.
 
UI와 앱
구글 태블릿이 탑재한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0 또는 그 후속작일 것이며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보다 태블릿에 최적화된 수준일 것이다. 문제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최적화된 앱의 부족이다. 구글이 이를 어찌 타개해나갈지는 지켜보아야 할 문제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클라우드 앱스, TV 등의 새로운 서비스 출현도 개연성 있는 관측이다.
 
고품질 카메라
태블릿 카메라는 현재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다. 잇달아 새로운 모듈이 개발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패드 2를 넘어서는 카메라를 탑재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수스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경우 후면 800만 화소, 전면 12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 3에서 어떤 카메라 사양을 선보일지, 그리고 구글은 또 이에 어떻게 대항할지는 흥미롭게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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