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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애플 : 힘든 한 해가 될 수 밖에 없는 5가지 이유

Tom Kaneshige  | CIO 2011.12.19
그렇다면 왜 처음부터 쿡이 지명되었을까?
엔델은 "쿡이 선택된 이유는 스티브가 자신이 회복이 되면 다시 복귀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스티브는 마지막까지 자신이 회복될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부적합한 인사가 기업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부족한 기술을 메우기 위해서 회사를 쿡을 중심으로 개편하던지 잡스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애플은 하향 국면에 접어들 것이고 처음에는 아주 느린 속도로 진행되겠지만 이런 불일치 문제가 지속될 경우 그 속도가 점차 빨라지게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올해 초 잡스가 죽기 전 경영 리더십 전문가이자천재성의 발굴(Unleashing Genius)의 저자인 폴 데이비드 워커는 쿡이 후계자로 내정되어 있으면서도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는 상황에 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워커는 CIO.com과의 인터뷰에서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기술과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는 기술은 엄연히 다르다"라면서, "쿡이 운영에 뛰어난 사람이라면 새로운 현실을 창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상부의 혼란
잡스의 건강이 악화되고 그의 문제로 인해 애플이 계속해서 약화되면서 소매 책임자 롭 존슨과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 알리슨 존슨 등이 회사를 떠났다. 엔델은 이런 상황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명망 있는 직원들은 24개월간의 계약에 묶여 있다. 그런 계약에 묶여 있지 않은 사람들은 이미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 계약이 만료되는 2013년에 대 이동이 예상된다"라고 예상했다.
 
떠나고자 하는 바램은 분쟁이 증가하면서 더욱 가중될 것이다. 잡스만이 이런 분쟁을 잠재울 수 있었으며 그의 부재로 내부적인 분란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떠나게 될 것이다.
 
엔델은 "올 해 애플은 내부적으로 많은 일들을 겪게 될 것이다. 일부는 그냥 포기하고 있다가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그만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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