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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윈도우 폰은 모바일 기적이다

Robert X. Cringely | InfoWorld 2011.12.15
기술 덕분에 우리는 기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최근의 뉴스에서 그런 예를 살펴보자.
 
스위스 제네바 근처의 거대 입자 충돌기(Large Hadron Collider, LHC)의 물리학자들은 물질에 질량을 주는 요소라고 알려진 광속보다 빠른 힉스 입자(소위 신의 입자)의 발견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슈트트가르트의 연구진들은 두께가 단지 몇 밀리미터(사람 머리카락 두께의 약 1/10)에 불과한 증기 기관을 개발했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는 양자 효과로 인해 개발된 증기 기관에서는 약간 요란한 소리가 난다고 한다. 필자는 그러한 느낌을 알고 있다. 
 
아마추어 우주인들이 수성 궤도를 선회하는 신비한 원형 형태(외계인 우주선의 신호라 할 수 있는)를 발견했고, 태양 표면 폭발 시 노출된 이 원형의 동영상 촬영에 성공했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모양을 볼 때 이러한 이미지 촬영을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것들도 최근에 필자가 발견한 사실에 비하면 의미가 퇴색되고 만다. 그것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내가 좋아할만한 휴대폰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사실이다. 지난 2주 동안, 필자는 윈도우 폰 7.5 망고 기반의 HTC 레이더 4G를 사용해 봤고, “몇몇 약점이 눈에 띄기는 했지만 꽤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것이 필자의 의견이다.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레이더는 매우 빠르고 가볍다. 그와 비교했을 때, 아이폰 4는 벽돌과 같이 느껴지고 반응이 느리다(애플 팬들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겠지만). 배터리 수명이 단지 몇 시간에 불과했던 이전 안드로이드 폰들과는 달리 레이더는 한 번 충전으로 며칠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메트로 인터페이스는 매우 민첩하고 손쉽게 최적화가 가능하다. 그리고 필자는 메트로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메일, 전화통화, 그리고 메시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캘린더가 홈 페이지에서 표시되는 방식도 마음에 들었고, 캘린더는 다음 약속을 자동으로 화면에 보여주었다. 가끔은 버그가 발생하기도 하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필요 없이 상태 업데이트하여 재빠르게 트윗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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