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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의 30일' 8일차 : 이메일에 대한 다른 접근법

Tony Bradley | PCWorld 2011.12.06
7일차 '클라우드와의 30일'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 서비스 선정과 설정에 시간을 할애했다. 
 
이에 대한 댓글들을 살펴보니 이메일 선정과 설정 방법과 이유에 대해 일부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에는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과 관련해 또 다른 문제들을 살펴볼 계획이다.
 
'7일차' 기사를 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필자는 웹메일 서비스로 지메일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을 말해둔다. 딱히 지메일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소프트웨어로 구글 문서도구(Google Docs)를 선택한 이유들로 인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지메일이었다.
 
하지만 내가 지메일을 설정한 방법 때문에 '클라우드와의 30일' 시리즈의 의미를 감안할 때 일종의 '반칙'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기본적으로 지메일을 선택했지만, 기존 개인 이메일 주소를 지메일에서 POP 계정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에서 POP 계정으로 지메일을 설정했다. 
 
다시 말해, 필요하다면 웹에서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이지만, PC로 다운로드 받아 로컬 방식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독자들이 이런 설정 방법과 관련해 제기한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보인다. 첫째, 클라우드 이메일을 로컬 환경에 저장하기 위해 마이크소프트 아웃룩을 사용했다는 것이고, 둘째, 이메일 설정 프로토콜로 IMAP와 대비되는 POP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먼저 POP과 IMAP 문제를 이야기해보자. POP 대신 IMAP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의견이 있는 듯 싶다. IMAP가 갖는 주된 장점은 서버에 정보를 보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POP 계정에서도 메시지 사본을 서버에 보관하도록 하는 상자에 표시해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IMAP의 또 다른 장점은 동기화다. POP은 내가 선택한 PC와 아이폰, 아이패드에 메시지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지만, 이메일을 삭제하거나 아카이빙할 때는 각 장치를 별도로 처리해야 한다. 
 
IMAP의 경우, 각기 다른 로컬 장치를 서버와 동기화한 후 다른 장치와 또 동기화할 수 있다. 즉 이메일을 지우거나 다른 폴더로 옮기게 되면, 다른 IMAP 클라이언트에도 변경된 내용이 자동 반영된다.
 
그러나 최소한 필자에게는 IMPA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먼저 지메일에 개인 도메인의 이메일을 추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POP이었다. 계정(Accounts)과 가져오기(Import) 설정에 '메일 및 연락처 가져오기(Import mail and contacts)'가 있었지만 기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또는 1회성으로 가져오는 IMAP 연결인지가 분명하지 않았다.
 
솔직히 지금까지도 필자 'tony@s3kur3.com' 계정을 불러올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 가져오기를 마치기까지 며칠이 소요될 수 있고, 작업이 마무리됐는지 확인하려면 계정과 가져오기 설정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나와있다. 즉 어떤 방식으로 작업이 이뤄지는지 기다려 지켜봐야 한다.
 
POP을 이용해 지메일 계정을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으로 다운로드하거나 결국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을 사용하는 한, 이런 의견들이 타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장치에서 이메일 데이터를 동기화하면 도움이 된다. IMAP에는 이런 장점이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에 연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이메일에 접속하기 위해 아웃룩을 이용해 필자의 이메일을 다운로드 받아 보관하기로 우선 결정했다.
 
그러나  '클라우드와의 30일' 시리즈의 의미를 감안할 때 일단은 클라우드에서 지메일을 사용하고 불가피할 경우 선을 넘는 게 더 타당하다 할 수 있다. 필자는 이렇게 할 계획이다.
 
요약하자면, 필자의 개인 이메일 계정을 지메일의 POP 계정으로 설정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이메일 계정을 계속 사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메일의 '메일 및 연락처 가져오기'가 뭔지 정확히 확신을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들을 제외하고는 계획했던 대로 웹에서 지메일을 사용할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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