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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IQ, 휴대폰의 모든 흔적을 염탐해 통신사, 제조업체에게 제공?

Ian Paul | PCWorld 2011.12.02

캐리어IQ는 뭐하는 곳인가?
캐리어IQ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업체다. 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업체들에게 '정확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제안하면서 그들의 기기와 네트워크를 향상시키는 것을 도와준다.   
 
캐리어IQ의 데이터는 휴대폰에 임베디드된 진단 소프트웨어에서 가져오는데, 통신사 또는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이 기기를 고객들에게 판다. 캐리어IQ는 그 진단 소프트웨어는 네트워크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활동적인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캐리어IQ 소프트웨어는 전세계 1억 4,000만 휴대폰에 임베디드되어 있다.  
 
이에 대해 캐리어IQ의 주장은? 
캐리어IQ는 이 소프트웨어는 키보드 누르는 것을 기록하지 않으며 사용자들의 SMS 메시지 또는 이메일과 같은 콘텐츠를 점검 또는 보고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캐리어IQ는 또한 추적 툴을 제공하지 않으며, 모은 데이터를 서드파티에게 팔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소프트웨어는 통화 끊김이나 열악한 네트워크 서비스와 같은 휴대폰 성능 이슈를 찾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캐리어IQ는 어떤 고객에게도 실시간 데이터 보고를 제공하는 것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웹사이트를 보면 혼란스러워진다. 
 
이 홈페이지에는 "캐리어IQ의 모바일 서비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은 당신 고객들의 휴대폰에서 직접 나온 그 소스로부터 정확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자동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불확실성을 떨어트린다"고 적혀있다. 
 
애크하르트 보고서 발표 이후 캐리어IQ의 대응은?
11월 16일, 캐리어IQ는 에크하르트에게 웹에서 그의 보고서를 제거하고 에크하르트의 이른 주장을 반박하는 회사 공식 성명을 대신하라는 정지 명령서가 담긴 편지를 보냈다. 
 
이 기업은 또한 에크하르트에게 그의 웹사이트 게재해 놓은 회사 교육 자료를 포함해 캐리어IQ 저작권이 있는 자료들을 삭제하기를 원했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캐리어IQ의 저작권 정보를 에크하르트와 공유한 모든 사람의 명단과 그들에게서 나온 모든 정보를 원했다. 
 
11월 21일, 에크하르트는 EF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의 법적 조언을 받아들였다. 이틀 후에 캐리어IQ는 이런 요구를 철회하고 에크하르트에게 사과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에크하르트의 보고서의 결과로 인해 일어날 것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캐리어IQ는 EFF와 함께 그 소프트웨어에 대해 의문을 풀어 줄 어떤 해답이 나올 때까지 토의한다는 계획이다.
 
확실히 대답이 필요한 커다란 의문이 있다. 특히 캐리어IQ 소프트웨어가 키보드 누름을 기록하지 않았다면 왜 제일 먼저 그것을 확인하게끔 하지 않았을까?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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