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윈도우 폰 7.5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아마도 이 때문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에서 이용해 볼 수 있는 HTML5 기반의 데모를 선 보였을 것이다.
aka.ms/wpdemo에서 접속하면, 사용자는 어떤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하건 데모로 구현한 가상 윈도우 폰으로 두드리거나 손가락을 쓰는 동작으로 윈도우 폰 7.5를 이용해 볼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이 윈도우 폰이 어떤 식으로 전화 통화와 사진, 메시지, 이메일, 일정, 연락처, 검색 등을 처리하는지를 봐주기를 원한다. 사용자는 두드리고 쓰는 조작을 통해 시스템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실제로 느껴볼 수 있다.
데모 자체는 휴대폰이나 아이팟 터치 정도를 상정하고 만들어진 것이지만, 화면 크기를 신경 쓰지 않는다면 태블릿에서도 데모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화면 크기를 맞춰주지는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업체들은 시도하지 않은 독특한 요소들을 만들어 냈고, 이것이 다른 것들과는 중복되지 않는 모바일 경험을 만들어 내고 있다. 윈도우 폰 7.5의 프론트엔드는 메트로로 알려진 2D 인터페이스로, 데모를 통해 실제 동작 방식을 파악할 수 있다.
과연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로 넘어갈 것인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옛 격언처럼 “인간은 100% 중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