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보안

안드로이드 사용자, “위험한 웹사이트 더 많이 방문”

John P. Mello Jr | PCWorld 2011.11.28
웹센스 랩스(Websense Labs)의 최근 연구 조사에 따르면, 다른 모바일 사용자들에 비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위험한 모바일 사용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센스 랩스는 매일 10억 개 이상의 콘텐츠를 분석하는 5,000만 개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 시스템인 스리트시커 네트워크(ThreatSeeker Network)를 통해 데이터를 모아 분석한 결과 연구원들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실제로 보안 위협이 많은 웹 사이트나 범죄 활동에 관여된 사이트를 방문하는 경향이 높다”라고 전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들은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많이 보는 반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웹에서 가장 위험한 영역을 서핑한다”라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악성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수준은 일반 모바일 사용자보다 6배 많았고, 불법이거나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 방문률은 4배, 해킹 사이트 방문률은 8배 높았다.
 
연구원들은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위험한 웹 서핑 습관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앱 다운로드 습관도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앱을 공식적인 승인 절차를 갖고 있는 애플을 통해서만 다운로드 받는 반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완전히 공인되지 않은 여러 곳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노린 맬웨어의 증가
올해 안드로이드를 노린 맬웨어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보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왔다. 최근 한 구글 관리자는 책임을 보안 업체에게 돌리기도 했다.
 
구글 오픈 소스 프로그램 관리자인 크리스 디보나는 “바이러스 회사들은 안드로이드, RIM, iOS의 보안 프로그램을 판매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위협을 하고 있다”라면서, “그들은 허풍쟁이에 사기꾼들이다. 만일 안드로이드, RIM, iOS용 보안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에서 일한다면, 스스로를 부끄러워해야 한다”라고 비난했다.
 
보안 업체들은 디보나의 말을 반박하고 나섰다. 안티바이러스 업체인 F-시큐어의 최고 연구 책임자인 미코 하이포넨은 “디보나가 놓치고 있는 것은 모바일 보안 툴이 단순한 안티바이러스보다 더 많은 일을 한다는 것”이라면서, “도난 방지, 원격 잠금, 백업, 부모에 의한 통제, 웹 필터와 같은 기능이 사람들이 모바일 보안 제품을 이용하는 주요한 이유이다. 안티바이러스는 보너스와 같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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