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HTC와 전용폰 버피(Buffy) 개발 중”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11.23
페이스북이 HTC와 함께 안드로이드 기바의 페이스북 전용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씽스디(All Things D) 보도에 따르면, 코드명 버피(Buffy)인 이 스마트폰은 페이스북에 의해서 많이 변형된 안드로이드를 탑재했으며, 올해 내에는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HTC와 페이스북은 이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여러 애널리스트들과 블로거들은 보도가 나오자마자 페이스북폰은 애플 아이폰과 여러 HTC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바이스가 산재해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구입할 수 있는 많은 스마트폰이 소셜 네트워킹 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 모델은 전용 페이스북 버튼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포브스의 에완 스펜스는 “페이스북 생태계가 통째로 들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의 휴대폰이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IDC의 애널리스트 라몬 라마스는 버피가 성공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모바일 디바이스는 소셜이라는 고유성을 갖고 있다. 단순히 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을 휴대폰에 깊게 통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라마스는 페이스북에서 이용할 수 있는 팜빌(Farmville) 같은 앱이 페이스북폰의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일 페이스북을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앱을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자체 생태계로 본다면, 페이스북폰만으로 오늘날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스마트폰 사용자들과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TC가 좋은 품질의 커다란 터치스크린 디바이스를 만드는 것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델 그룹의 롭 엔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 플랫폼에 이미 소셜 네트워킹 툴이 있고, 일부는 페이스북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통합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한 만큼의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서 지적하면서, 페이스북폰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취했다.
 
엔델은 “이것은 각 영역 사이의 너무 많은 혼란을 야기하며, 기회 비용이 엄청나다”라면서, “페이스북이 마치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사용자들을 떠나게 만들려고 하는 듯 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페이스북폰은 페이스북 자체뿐만 아니라 다른 소셜 네트워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쉬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씽스디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CTO 브렛 테일러가 페이스북 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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